코폴라 '메갈로폴리스' 촬영장 부적절 행위 의혹과 배리어티 소송전
2024-07-26 — 2026-09-04
최종 갱신
이 문서는 실제 사건·사고를 시간순으로 정리합니다. 편집 시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세요.
1. 개요[편집]
거장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자비로 제작한 영화 '메갈로폴리스' 촬영장에서 엑스트라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촉발된 의혹과 이를 둘러싼 2년여의 명예훼손 소송전이다.
2. 전개 과정[편집]
7개 기록 · 2024-07-26 ~ 2026-09-04
배리어티, 코폴라 촬영장 부적절 행위 영상 단독 보도
연예 전문매체 배리어티는 2024년 7월 26일 스태프가 촬영한 영상을 근거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SF 대작 '메갈로폴리스'의 나이트클럽 장면 촬영 중 젊은 여성 엑스트라들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려 한 정황을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코폴라가 자신의 재산 1억 2000만 달러를 직접 투입해 영화를 제작하면서 일반 스튜디오 영화에 있는 성희롱 방지 등 견제 장치가 현장에 마련돼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코폴라가 현장에서 사실상 아무런 제지 없이 행동했다고 증언했다. 이 보도는 85세의 거장 감독을 둘러싼 대형 스캔들로 즉각 비화했으며, 개봉을 앞둔 영화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줬다. 이후 이 보도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2년 넘게 이어지는 발단이 됐다.
피해 주장 엑스트라 로렌 파곤, 직접 증언 공개
보도 이후 영상 속 당사자로 지목된 엑스트라 로렌 파곤이 배리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직접 증언했다. 그는 나이트클럽 장면 촬영 도중 춤을 추던 중 코폴라 감독이 다가와 자신을 끌어당긴 뒤 포옹하고 입을 맞췄다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태프 증언에 따르면 코폴라는 여러 차례 테이크가 진행된 뒤 마이크를 잡고 “내가 다가가 키스를 하더라도 그건 순전히 내 개인적 즐거움을 위한 것”이라고 공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곤은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등 여러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력 있는 엑스트라로, 그의 증언은 논란의 신빙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 증언으로 사건은 익명 제보 수준을 넘어 구체적 피해자가 있는 사안으로 굳어졌다.
코폴라, 배리어티 상대 1500만 달러 명예훼손 소송 제기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는 2024년 9월 11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배리어티와 기자 브렌트 랭·타티아나 시겔을 상대로 1500만 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배리어티의 보도가 자신이 현장을 무질서하게 운영하며 여성들에게 신체 접촉과 입맞춤을 시도했다고 묘사한 것은 허위이자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소송은 영화의 미국 개봉을 불과 2주 앞둔 시점에 제기돼 시선을 모았으며, 배리어티 발행사 펜스키미디어 측은 소송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자사 기자들의 보도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 소송은 이후 2년 가까이 이어지는 장기 법정 공방의 시작점이 됐다. 코폴라 측은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함께 청구했다.
논란 속 '메갈로폴리스' 미국 극장 개봉
소송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메갈로폴리스'는 2024년 9월 27일 미국 전역 극장에서 개봉했다. 40년 가까이 준비해온 코폴라 감독의 숙원 프로젝트였지만, 촬영장 논란과 소송 소식이 개봉 시점과 겹치면서 작품에 대한 평가보다 감독 개인을 둘러싼 스캔들이 더 큰 화제가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흥행 성적도 기대에 크게 못 미쳤으며, 비평가들 사이에서도 극과 극의 평가가 갈렸다. 언론들은 개봉 리뷰 기사에서도 촬영장 의혹을 함께 언급하는 경우가 많아 영화 자체의 논의가 스캔들에 가려지는 모양새가 됐다. 이는 코폴라가 소송을 통해 명예 회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배경으로 꼽힌다.
1심 법원, 배리어티의 소송 기각 신청 기각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 판사는 2025년 2월 19일 배리어티가 낸 소송 기각 신청(anti-SLAPP 모션)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배리어티는 해당 보도가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제출된 영상만으로는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결정적 증거'가 없다고 보고 소송이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결정으로 코폴라의 명예훼손 소송은 본안 심리로 넘어가게 됐으며, 배리어티 측에는 상당한 법적 부담이 가중됐다. 언론법 전문가들은 이 판단이 향후 유사한 폭로 보도에 위축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배리어티는 이 결정에 불복해 항소 절차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배리어티, 항소법원에 소송 각하 재요청
배리어티는 2026년 6월 10일 캘리포니아 항소법원에 하급심 결정을 뒤집고 코폴라의 소송을 각하해 달라고 요청하며 구두변론을 진행했다. 배리어티 측 변호인은 코폴라가 상의를 벗은 엑스트라들에게 입을 맞추려 한 사실 자체를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기사가 '입맞춤을 시도했다'고만 서술했을 뿐 실제로 성공했다고 단정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보도의 정확성을 강조했다. 3인 재판부인 브라이언 호프스타트·도로시 김 판사 등은 이날 양측 주장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촬영을 망쳤다'는 표현이 사실 적시가 아닌 의견 표명에 해당하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는 2년 가까이 이어진 소송전의 사실상 마지막 심리로 기록됐다.
항소법원, 코폴라의 명예훼손 소송 최종 기각
캘리포니아 항소법원 3인 재판부는 2026년 9월 4일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배리어티를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을 최종 기각하며 1심 판단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코폴라가 나이트클럽 장면 엑스트라들에게 입을 맞춘 사실 자체는 부인하지 않았고, 프레임 안으로 '들어간' 것은 사실 적시이지만 촬영을 '망쳤다'는 표현은 명예훼손이 성립하지 않는 의견 표명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2024년 9월 제기된 소송은 항소심에서 배리어티의 승리로 완전히 마무리됐다. 이번 판결은 언론의 폭로 보도가 표현의 자유 보호 범위 안에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코폴라 측은 판결 직후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코폴라 '메갈로폴리스' 촬영장 부적절 행위 의혹과 배리어티 소송전, 어떤 사건인가요?
- 거장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자비로 제작한 영화 '메갈로폴리스' 촬영장에서 엑스트라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촉발된 의혹과 이를 둘러싼 2년여의 명예훼손 소송전이다.
- 코폴라 '메갈로폴리스' 촬영장 부적절 행위 의혹과 배리어티 소송전, 언제 일어났나요?
- 2024-07-26부터 2026-09-04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코폴라 '메갈로폴리스' 촬영장 부적절 행위 의혹과 배리어티 소송전,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6-09-04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개선 제안
이 문서에 대한 개선을 제안할 수 있어요. 제안은 관리자 검토 후 반영됩니다.
개선 제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