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 완성 영화 '배트걸' 세금 감면용 폐기 논란
2022-04-01 — 2022-11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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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9000만 달러를 들여 촬영까지 마친 DC 영화 '배트걸'을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개봉 없이 세금 감면 목적으로 통째로 폐기하면서 할리우드 업계 전반에 전례 없는 파장을 일으킨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6개 기록 · 2022-04 ~ 2022-11
디스커버리-워너미디어 합병으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출범
2022년 4월 디스커버리가 워너미디어를 인수하며 새 통합 법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가 공식 출범했다. 신임 CEO로 취임한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대대적인 비용 절감과 스트리밍보다 극장 개봉을 우선시하는 전략을 천명했다. 이 합병은 이후 몇 달간 이어질 콘텐츠 구조조정의 배경이 됐다. 당시 이미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중이던 '배트걸'은 원래 HBO 맥스 스트리밍 전용으로 기획된 작품이었다. 새 경영진은 스트리밍 전용 콘텐츠의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기존 라인업 전반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9000만 달러 '배트걸' 전면 폐기 결정 공식화
2022년 8월 2일 워너브라더스는 레슬리 그레이스 주연의 9000만 달러 규모 '배트걸'을 극장, HBO 맥스, 그 어떤 플랫폼에서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미 크랭크업까지 마친 완성작을 통째로 폐기하는 할리우드 역사상 전례 없는 결정이었다. 결정 배경에는 자슬라브 CEO가 주도한 비용 절감 기조와 극장 개봉 우선 전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결정이 향후 스트리밍 전용 콘텐츠 투자 전반에 미칠 파장을 우려했다. 감독 아딜 엘 아르비와 빌랄 팔라, 주연 레슬리 그레이스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DC필름 前 사장 월터 하마다, 결정에 반발하며 퇴사
'배트걸' 폐기 결정 직후 당시 DC필름 사장이었던 월터 하마다가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결정이 하마다의 퇴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완성된 슈퍼히어로 영화를 통째로 폐기하는 초유의 결정은 DC 브랜드 총괄 경영진 내부에서도 상당한 갈등을 일으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후 DC 스튜디오 조직 개편과 제임스 건·피터 새프란 공동대표 체제 출범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변화의 신호탄이 됐다. 창작자들 사이에서는 스튜디오의 예측 불가능한 의사결정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세금 감면용 폐기' 전략 실체 드러나며 업계 반발
'배트걸' 폐기 결정 이후 이 조치가 단순한 작품성 판단이 아니라 세법상 '자산 포기 손실' 규정을 활용한 절세 전략이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제작비 전액을 손실로 처리해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완성된 창작물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기업 재무상 이득이 되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며 할리우드 노동조합과 창작자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배우조합과 작가조합 관계자들은 이런 관행이 창작자들의 노동과 작품을 무가치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이 논란은 이후 업계 전반에서 스트리머의 '콘텐츠 세탁' 관행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이어졌다.
자슬라브, '결정이 과장됐다' 반박에도 논란 지속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경영진은 '배트걸' 폐기를 둘러싼 논란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공개 발언을 통해 이번 결정이 이례적 사례일 뿐 향후 다른 완성작에 대한 신호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팬들과 배우조합, 창작자 커뮤니티의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스튜디오의 신뢰도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됐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배트걸을 살려내라'는 청원과 해시태그 캠페인이 확산됐다. 이 사건은 이후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콘텐츠 정책을 상징하는 부정적 사례로 두고두고 회자됐다.
20억 달러 규모 콘텐츠 정리 발표, '배트걸'식 폐기 관행 확대
2022년 11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배트걸'을 포함한 일련의 콘텐츠 폐기·구조조정으로 20억~25억 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 효과를 얻었다고 공개했다. 이 발표로 '배트걸' 폐기가 개별 사례가 아니라 회사 차원의 체계적인 재무 전략이었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이후 이 관행은 2023년 11월 완성된 애니메이션 영화 '코요테 vs 에이크미' 폐기 시도로도 이어졌으나, 이때는 다른 배급사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조아킨 카스트로 미 하원의원은 이런 관행을 두고 '보험금을 노리고 건물을 불태우는 것과 같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배트걸' 사건은 스트리밍 시대 스튜디오의 콘텐츠 처리 방식에 대한 근본적 논쟁을 촉발한 상징적 사례로 남았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워너브라더스, 완성 영화 '배트걸' 세금 감면용 폐기 논란, 어떤 사건인가요?
- 9000만 달러를 들여 촬영까지 마친 DC 영화 '배트걸'을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개봉 없이 세금 감면 목적으로 통째로 폐기하면서 할리우드 업계 전반에 전례 없는 파장을 일으킨 사건이다.
- 워너브라더스, 완성 영화 '배트걸' 세금 감면용 폐기 논란, 언제 일어났나요?
- 2022-04-01부터 2022-11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워너브라더스, 완성 영화 '배트걸' 세금 감면용 폐기 논란,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2-11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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