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기블리 이스포츠' 상금·임금 체불 자진 해체 사건
2021 — 2023-07-17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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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기블리 이스포츠가 소속 선수에게 2년 가까이 대회 상금과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국회에서 폭로되며 불공정 계약 논란이 일었고, 크래프톤의 최고 수위 징계 방침이 예고되자 결국 자진 해체하며 마무리된 e스포츠 인권 사각지대 사건.
2. 전개 과정[편집]
5개 기록 · 2019-12 ~ 2023-07-17
기블리 이스포츠 창단, '전투명가' 별명으로 인기
기블리 이스포츠(GHIBLI Esports)는 2019년 12월 창단한 배틀그라운드(PUBG) 프로게임단이다. 스타크래프트 시절 화승 오즈를 이끌었던 1세대 e스포츠 지도자 조정웅 감독이 2021년 7월 구단을 법인화하며 최근까지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이 팀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무대에서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전투명가 기블리'라는 별명을 얻으며 국내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크래프톤은 국내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에 안정적인 대회 참가 기회, 팀 운영지원비, 브랜드 홍보, 대회 성적에 따른 아이템 판매 수익 분배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리그 생태계를 키우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 이면에서 소속 선수에 대한 처우 문제가 조용히 곪아가고 있었다.
'애더' 정지훈 선수, 2021년 대회 상금 1만131달러 미정산 시작
기블리 이스포츠 소속 '애더' 정지훈 선수는 2021년 한 해 동안 국내외 여러 배틀그라운드 대회에 출전해 총 1만131달러(약 1323만원)의 대회 상금을 획득했다. 그러나 게임단 측은 이 상금을 선수에게 한 푼도 지급하지 않은 채 2년 가까이 시간을 끌었다. 문제의 발단은 계약서였는데, 상금 지급 시기와 방식이 모호하게 작성돼 있어 선수에게 불리하게 해석될 여지가 컸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에서는 2020년 도입된 표준계약서 제도에 따라 선수와 구단 간 계약이 이뤄지고 있었지만, 배틀그라운드 종목의 기블리 이스포츠는 이러한 표준계약서를 따르지 않고 있었다. 이는 이후 국회에서 e스포츠 업계 전반의 불공정 계약 문제로 공론화되는 발단이 됐다.
이상헌 의원, 국회서 기블리 2년간 상금 미지급 폭로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2023년 5월 16일 국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팀 기블리 이스포츠가 소속 선수 정지훈에게 2년간 대회 상금을 정산해주지 않았다며 불공정 계약을 조속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게임단 측이 계약서상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상금 지급 시기와 방식이 두루뭉술하게 작성돼 선수에게 매우 불리한 불공정 계약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게임 개발·운영사인 크래프톤의 관리·감독 책임도 절대 작지 않다고 비판했는데, 크래프톤이 게임단과 선수 간 계약서 사본을 제출받아 검토할 권한이 있음에도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 채 기블리 이스포츠에 매년 수천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해왔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 의원은 크래프톤이 진정으로 선수 권익을 소중히 생각한다면 즉각 지원을 중단하고 e스포츠공정위원회에 제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크래프톤 "양측 중재 시도, 관리감독 강화하겠다" 공식 입장
논란이 불거지자 크래프톤 측은 같은 날 "계약 당사자인 양측이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중재를 시도했다"며 "양측과 지속해 논의하는 한편,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단과 선수 간의 계약 내용 검토, 실제 이행 여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상헌 의원실은 크래프톤이 기블리 이스포츠에 문제 시정을 요청했음에도 게임단 측이 선수와 원만하게 합의했다고만 답할 뿐 명확한 지급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표준계약서 제작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 활용 실태와 보급 문제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사건은 e스포츠 산업이 급성장하는 이면에 선수 처우와 표준계약서 이행을 감독할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았다.
크래프톤 최고 수위 징계 예고에 기블리 이스포츠 자진 해체
상금 미지급과 임금 체납 논란에 휩싸인 기블리 이스포츠는 2023년 7월 17일 구단 운영 능력을 상실했다며 결국 자진 해체를 결정했다. 기블리 이스포츠는 대회 상금과 임금을 선수들에게 제대로 지불하라는 크래프톤의 수차례 통첩에도 지난 3개월간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이에 크래프톤은 한국 파트너팀 계약 해제, 잔여 대회 참가 시드 박탈, 지원금 중단 등 최고 수위의 징계 조치를 앞두고 있었다. 크래프톤은 소속 선수들이 타 팀으로 이적을 원할 경우 특별 로스터 확장과 자율 선발 기회를 부여하고, 선수들이 자체 팀을 결성하면 대회 포인트와 잔여 시드를 유지해주는 구제책을 마련했다. 크래프톤은 또한 기블리 이스포츠 측으로부터 대회 상금을 전·현 소속 선수들의 미지급 상금과 체불 임금으로 우선 지급하겠다는 확약도 받아냈다. 창단 4년 만에 해체된 이 사건은 e스포츠 업계에 표준계약서 이행 감독의 중요성을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기블리 이스포츠' 상금·임금 체불 자진 해체 사건, 어떤 사건인가요?
-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기블리 이스포츠가 소속 선수에게 2년 가까이 대회 상금과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국회에서 폭로되며 불공정 계약 논란이 일었고, 크래프톤의 최고 수위 징계 방침이 예고되자 결국 자진 해체하며 마무리된 e스포츠 인권 사각지대 사건.
-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기블리 이스포츠' 상금·임금 체불 자진 해체 사건, 언제 일어났나요?
- 2021부터 2023-07-17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기블리 이스포츠' 상금·임금 체불 자진 해체 사건,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3-07-17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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