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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건이 어떻게 시작되고, 전개되고, 마무리됐는지. 흩어진 조각을 시간 순서로 이어 붙여 한눈에 읽을 수 있게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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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건의 사건

2023년 3월 신뢰 위기에 몰린 스위스 2위 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경쟁사 UBS에 긴급 인수되는 과정에서 통상 주주보다 우선변제받는 AT1 채권 약 160억 스위스프랑어치가 전액 상각돼 국제 채권시장에 큰 충격을 준 은행 위기 사건이다.

2026년 8월 금융위·금감원·한국거래소로 구성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한미회계법인 임직원들의 SBI핀테크솔루션즈 공개매수·상장폐지 관련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을 포착해 한미회계법인과 한국투자증권을 잇달아 압수수색한 사건이다.

이더리움 자금 익명화 서비스 '토네이도캐시'가 북한 해킹조직의 자금세탁 통로로 악용되며 미국 정부의 제재와 공동창업자 로만 스톰에 대한 형사기소로 이어져, 2025년 일부 유죄 평결과 재심 절차를 거치며 개발자 형사책임 논쟁을 촉발한 사건이다.

2022년 코인베이스 전직 프로덕트 매니저 이샨 와히가 신규 코인 상장 정보를 동생과 친구에게 유출해 시세차익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며 미국 법무부와 SEC가 나란히 기소한 가상자산 사상 최초의 내부자거래 형사·민사 사건이다.

2023년 5월 프로그레스소프트웨어의 파일전송 솔루션 MOVEit Transfer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러시아 연계 랜섬웨어 조직 클롭(Clop)이 악용해 전 세계 2700여 개 기관, 9300만 명분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망 해킹 사건이다.

광주 광산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19개월 영아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숨진 뒤 CCTV 사각지대 방치 의혹과 수사 공정성 논란으로 번진 사건이다.

중국 국적 홍씨 일가가 서울 관악구 일대 다가구주택에서 보증금 돌려막기 수법으로 사회초년생 128명에게 190억원대 피해를 입힌 조직적 전세사기 사건이다.

미국 텍사스 댈러스 오크클리프 지역 아파트에서 시공업체가 지하 가스관을 훼손해 대규모 폭발과 화재가 발생, 3명이 숨지고 건물이 전소된 참사이다.

튀르키예 신생 야당 New Party의 마니사 지역위원장 일크센 오잘페르가 뇌물수수와 범죄단체 결성 혐의로 구속되며 야당 지방조직을 겨냥한 사정 수사 논란이 확산된 사건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준환 의원이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에게 '김일성 만세하던 사람'이라는 막말을 해 파문이 일었고 국민의힘이 국회에 징계안을 제출했으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조차 되지 않아 처리되지 못한 채 계류 중인 사건이다.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이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도중 증인으로 출석한 정몽규 전 회장에게 부적절한 문자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며 청문위원-증인 사전 접촉 및 로비 의혹이 불거진 사건이다.

배우 견미리의 남편이자 가수 이승기의 장인인 이모씨가 코스닥 상장사 퀀타피아를 대상으로 허위 자금조달 공시를 통해 주가를 조작하고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자 코스닥 상장사 한국코퍼레이션(현 MPC플러스)의 실소유주였던 김용빈이 바이오사업 진출을 빙자한 허위 공시로 유상증자를 실시해 285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2004년 상반기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전기압력밥솥이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폭발해 유아와 임산부 등이 화상을 입었고, 리콜 조치에도 사고가 반복되자 제주도가 소비자 안전경보 1호를 발령하기에 이른 사건이다.

2025년 1월 28일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여객기 기내 선반의 보조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항공기가 전소됐고, 이 사고를 계기로 한국이 제안한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제한이 국제 항공 안전 표준으로 채택됐다.

서울 마포갑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지역 시·구의원들에게 매달 회비를 걷고 자신의 저서를 대량으로 강매했다는 갑질 의혹이 제기됐고, 이 자금의 성격을 둘러싸고 공천헌금 의혹으로 확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6·3 지방선거 당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선거운동원들에게 법정 수당·실비를 넘어서는 수백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정황이 드러나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했고,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구독자 85만 명의 한·일 먹방 유튜버 토기모치가 핫도그 5개를 먹는 영상에서 음식을 삼키지 않고 뱉는 장면이 편집 없이 노출돼 영상을 삭제했으나, 캡처본이 확산되며 그동안의 먹방이 조작됐다는 의혹으로 번진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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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46만 명의 대식 먹방 유튜버 히밥이 라면 25봉지를 먹는 영상에서 그릇 위치가 부자연스럽게 바뀌었다는 지적을 받으며 '먹뱉·조작' 의혹에 휩싸이자, 채널 측이 12배속 무편집 전체 영상을 공개해 정면 해명한 사건이다.

영화 '비상선언' 등 다수 개봉작의 관객 수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으로 경찰이 멀티플렉스·배급사를 압수수색해 323편 267만 명 규모의 허위 발권 정황을 검찰에 송치했으나, 2025년 검찰이 증거 불충분으로 71명 전원을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