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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건이 어떻게 시작되고, 전개되고, 마무리됐는지. 흩어진 조각을 시간 순서로 이어 붙여 한눈에 읽을 수 있게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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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건의 사건

코인업이 상장 시 수백 퍼센트 수익을 보장한다며 다단계 방식으로 약 5만 명에게서 수천억 원대 자금을 끌어모은 유사수신·사기 사건으로, 대표 강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16년을 선고받는 등 대규모 가상화폐 다단계 사기의 대표 사례로 남았다.

한국인들이 운영한 마이닝맥스가 가상화폐 채굴을 명목으로 54개국 1만8000여 명에게서 약 2500억 원(2억5000만 달러)을 끌어모은 다단계 사기 사건으로, 실제 채굴 대신 자금을 유용해 미국 검찰이 관련자들을 무더기 기소했다.

2019년 3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약 220억 원 규모의 EOS와 리플이 비정상 출금으로 빠져나간 사건으로, 빗썸은 내부자 소행이라 밝혔으나 외부 해킹 가능성도 제기되며 거래소 보안과 내부통제 논란을 키웠다.

2011년 4월 해커들이 현대캐피탈 서버에 침입해 고객 175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내고 이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한 사건으로, 국내 대형 금융회사가 해킹 협박을 당한 대표 사례로 기록되며 금융권 정보보안 강화의 전환점이 됐다.

2011년 4월 농협의 전산 서버 자료가 대규모로 손상되며 카드결제·인터넷뱅킹 등 금융서비스가 수일간 마비된 사건으로, 검찰이 북한 소행으로 결론냈으나 여러 의문이 제기되며 금융 IT보안 체계를 뒤흔든 초유의 전산 사고다.

2008년 초 중국발 해커가 오픈마켓 옥션의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침입해 회원 개인정보 1081만 건이 유출된 사건으로, 국내 최대 규모 정보유출로 기록되며 대규모 집단소송과 대법원 판결까지 이어졌다.

62만 구독자를 둔 유튜버가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차려 가상자산 투자리딩 명목으로 1만5000여 명에게서 3256억 원을 가로챈 역대 최대 규모의 코인 투자리딩 사기 사건이다. 2024년 11월 경찰이 조직원 215명을 검거하고 총책 등 12명을 구속 송치하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2023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등 종교단체의 성범죄·비리를 폭로하자, 해당 단체들이 방영금지 가처분과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으로 맞선 사건이다. 법원은 사전 금지 가처분을 기각했고 다큐는 예정대로 공개돼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2010년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네이버 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가 조직적으로 퍼뜨린 사건이다. 방송사 검증과 스탠퍼드대 공식 서류로 학력이 사실임이 확인됐지만 악성 비방은 계속됐고,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혐의로 타진요 운영자와 회원들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2023년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 100' 시즌1이 결승전을 여러 차례 재촬영하고 그 과정에서 우승자가 바뀌었다는 조작 의혹에 휩싸인 사건이다. 여기에 출연자의 학교폭력·성범죄 전력 논란까지 겹치며 글로벌 흥행 예능이 공정성 시비로 얼룩졌고, 넷플릭스와 제작진은 원본 공개와 해명에 나섰다.

2011년 11월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서버가 해킹당해 이용자 약 1320만 명의 이름·아이디·주민등록번호·비밀번호가 유출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후 발생한 첫 초대형 유출 사고로, 넥슨의 뒤늦은 인지와 통보를 두고 비판이 쏟아지고 집단소송으로 이어졌다.

2022년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가 유통량 초과와 부실 공시를 이유로 국내 4대 거래소에서 투자유의종목 지정을 거쳐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된 사태다. 위메이드는 업비트의 '슈퍼 갑질'이라며 반발하고 거래지원 종료 효력정지 가처분을 냈으나 법원이 기각하면서 위믹스는 국내 시장에서 퇴출됐다.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의 불법촬영·협박 사건과 악플에 시달리다 2019년 11월 청담동 자택에서 28세의 나이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으로, 가해자 재판과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을 제한하는 '구하라법' 입법으로 이어진 비극이다.

그룹 f(x)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가 2019년 10월 악성 댓글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성남 자택에서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사건으로, 악플 규제와 연예인 정신건강 보호를 둘러싼 사회적 논의를 촉발한 비극이다.

전 유도선수 신유용이 2019년 고교 시절 담당 코치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실명으로 폭로한 체육계 미투 사건으로, 가해 코치가 아동·청소년 강간 등 혐의로 기소돼 실형이 확정된 스포츠계 성범죄 사건이다.

축구선수 손흥민이 임신을 빌미로 한 20대 여성과 40대 공범에게 협박당해 3억 원을 갈취당한 공갈 사건으로, 가해자들이 구속 기소돼 각각 징역 4년과 2년의 실형이 확정된 범죄 사건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201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화학무기 VX 신경작용제로 살해된 사건으로, 배후로 북한이 지목되며 말레이시아와 북한의 외교 분쟁으로 비화한 국제 암살 사건이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로 시작된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회계 부정 의혹으로, 윤미향 전 이사장이 후원금 일부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돼 4년여 만에 유죄가 확정된 사건이다.

비선실세 최순실이 국정과 인사에 개입하고 미르·K스포츠재단을 통해 대기업 자금을 모금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대규모 촛불집회와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파면, 뇌물 재판으로 이어진 국정농단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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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pid'로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며 '중소의 기적'으로 불린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내면서 시작된 분쟁으로, 외주업체 더기버스의 탬퍼링(사전 접촉) 의혹과 가처분 기각, 멤버 계약해지, 손해배상 판결로 이어진 K팝 대형 계약 분쟁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