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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진행 중

브라질 브루마지뉴 광산댐 붕괴 참사

2019-01-25 — 진행 중

진행 중 ·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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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9년 1월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브루마지뉴에서 발레(Vale)사의 광미댐이 붕괴해 272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대형 산업재해로, 7년이 지난 2026년에야 형사재판 본안 심리가 시작된 장기 미해결 사건.

2. 전개 과정[편집]

10개 기록 · 2019-01-25 12:28 ~ 2026-04

20194
  1. 코헤구 두 페이자웅 광미댐 붕괴

    2019년 1월 25일 낮 12시28분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브루마지뉴의 발레(Vale)사 코헤구 두 페이자웅 광산에 있던 1호 광미댐이 붕괴했다. 86미터 높이의 이 댐에서 순식간에 쏟아진 약 1200만 세제곱미터의 철광석 찌꺼기(광미)가 계곡을 그대로 덮치며 인근 구내식당과 사무동, 주택가를 매몰시켰다. 사고 당시 점심시간이라 많은 직원이 식당에 모여 있었고, 경보 사이렌은 끝내 울리지 않아 대피할 시간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붕괴로 최종 272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며 브라질 산업재해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발레는 2015년에도 마리아나 지역에서 유사한 댐 붕괴 사고를 낸 전력이 있어 안전관리 부실 논란이 즉각 불거졌다.

  2. 대규모 수색·구조 작업과 비상사태 선포

    댐 붕괴 다음 날인 2019년 1월26일, 미나스제라이스 주정부는 브루마지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소방대·군·민간 구조대를 총동원한 수색 작업에 나섰다. 광미 진흙이 최대 수 미터 두께로 계곡을 뒤덮으면서 헬기와 수색견까지 동원됐지만 진흙의 점성이 높아 중장비 투입조차 어려웠다. 사고 초기에는 사망자 7명, 실종자 150명 이상으로 집계됐으나 수색이 진행될수록 실종자와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났다. 인근 파라오페바강도 유독성 광미로 오염되며 수질 오염과 어류 폐사가 잇따라 환경 재앙으로 번졌다. 발레 측은 초기 대응 부실과 안전기준 미준수 의혹에 휩싸이며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3. 슈바르츠만 CEO 등 경영진 4명 직무정지

    사고 발생 약 5주 만인 2019년 3월4일, 발레는 파비우 슈바르츠만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원 4명의 '임시 직무정지' 요청을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이 안전 관리 소홀에 대한 형사 책임을 물어 이들의 해임을 권고한 데 따른 조치였다. 슈바르츠만과 함께 철광석·석탄 부문 이사 페테르 포핑가, 계획개발 책임자 루시우 카발리, 남동회랑 운영 책임자 실마르 실바 등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슈바르츠만의 후임으로는 이사회 소속 에두아르두 바르톨로메우가 임시 CEO를 맡았다. 브라질 의회 조사에서는 사고 몇 주 전 발레에 댐 위험을 경고하는 익명 이메일이 접수됐던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4. 브라질 정부, 전국 '업스트림' 공법 광미댐 전면 금지

    사고 파장이 커지자 브라질 국가광업청(ANM)은 2019년 2월 브루마지뉴와 같은 '업스트림(upstream)' 공법으로 건설된 광미댐 88기 전체에 대해 단계적 해체·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업스트림 공법은 건설비가 저렴하지만 구조적으로 취약해 이미 2015년 마리아나 댐 붕괴 사고의 원인으로도 지목된 방식이었다. ANM 이사는 해당 조치가 유사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해체 대상 댐을 실제로 어떻게 안전하게 철거할지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은 마련돼 있지 않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 조치로 발레를 포함한 브라질 광산업계 전반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추가 비용을 떠안게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지 조치를 계기로 광산업계 안전 규제가 근본적으로 강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20201
  1. 검찰, 슈바르츠만 등 16명·발레·TÜV SÜD 살인 혐의 기소

    2020년 1월21일 미나스제라이스 검찰은 슈바르츠만 전 CEO를 포함한 발레와 독일 인증기관 TÜV SÜD 소속 직원 16명을 살인 등 272건의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댐이 붕괴 위험 수준에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이를 은폐한 채 안전 인증을 발급했다고 판단했다. TÜV SÜD 브라질 지사는 붕괴 불과 넉 달 전 해당 댐의 안정성을 인증한 바 있어 인증기관의 책임 문제도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검찰은 기소장에서 경영진이 위험성을 인지했음에도 비용 절감을 이유로 방치했다는 내부 문서와 이메일 증거를 제시했다. 이번 기소는 이후 이어질 장기 형사재판의 출발점이 됐다.

20211
  1. 발레-미나스제라이스주, 70억달러 배상 합의

    2021년 2월4일 발레는 미나스제라이스 주정부, 검찰, 공공변호인단과 총 377억 헤알(약 70억달러) 규모의 피해 보상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는 브라질 사법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배상 합의로 기록됐으며, 미나스제라이스 법원의 중재로 성사됐다. 합의금은 피해 지역 주민 지원, 응급 구호, 도시 이동성 인프라 개선, 환경 복원 사업 등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다만 유가족 단체들은 협상 과정에 피해자 대표가 실질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며 절차적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합의금에는 별도로 진행 중이던 환경 정화 비용은 포함되지 않아 추가 부담 논란도 이어졌다.

20232
  1. 연방법원, 16명·2개사 살인 혐의 기소 최종 인용

    사고 4주기를 하루 앞둔 2023년 1월24일, 브라질 연방법원은 발레와 TÜV SÜD 및 전·현직 임직원 16명에 대한 살인, 동식물 파괴, 환경오염 등의 혐의를 모두 인용하며 정식 형사재판 회부를 확정했다. 법원은 슈바르츠만 전 CEO를 포함한 피고인들이 댐의 위험성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번 결정으로 사고 발생 4년 만에 비로소 본격적인 형사 사법 절차가 열리게 됐다. 피고 측 변호인단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히며 재판 지연 전략을 예고했다. 인권단체들은 늑장 재판 진행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신속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2. 브라질 증권거래위, 전 이사 포핑가에 벌금 부과

    2023년 12월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는 발레 전 이사 페테르 포핑가에게 붕괴 참사와 관련한 주의의무 위반 책임을 물어 450만달러(약 6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CVM은 포핑가가 댐의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내부적으로 제기됐음에도 이를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는 발레 경영진 개인에 대해 내려진 최초의 공식 제재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됐다. 다만 형사 재판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번 벌금은 행정적 제재에 그쳐 피해자 단체는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가족들은 형사 재판에서의 실질적 처벌이 있어야 진정한 책임 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2
  1. 7년 만에 형사재판 본안 심리 시작

    사고 발생 7년이 지난 2026년 2월23일, 벨루오리존치 연방법원(TRF6)에서 발레와 TÜV SÜD 관계자 17명에 대한 형사재판 본안 심리가 마침내 시작됐다. 재판부는 2027년 5월까지 총 76일에 걸친 심리 일정을 확정하고, 생존자와 목격자, 피고인 신문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검찰은 여전히 이들이 댐의 위험성을 알고도 방치해 272명을 숨지게 했다는 살인 혐의를 유지하고 있다. 피고 측 변호인단은 재판 일정 연기를 거듭 신청했으나 담당 판사는 이를 잇달아 기각하며 심리를 예정대로 진행시켰다. 참사 후 7년간 단 한 명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판 개시는 진실 규명의 마지막 관문으로 주목받았다.

  2. 대법원, 전 발레 회장 피고인 지위 재확정

    2026년 4월 브라질 상급법원(STJ)은 하급심에서 일시적으로 기소 대상에서 제외될 뻔했던 슈바르츠만 전 발레 회장을 다시 형사재판 피고인 신분으로 확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앞서 일부 변호인단은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슈바르츠만에 대한 기소 취소를 요청했으나, STJ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원심의 기소 효력을 그대로 유지시켰다. 이번 결정으로 슈바르츠만은 진행 중인 형사재판에서 계속 피고인 신분을 유지하며 심리에 응하게 됐다. 법원은 함께 기소된 발레·TÜV SÜD 소속 엔지니어들에 대한 재판 유지 결정도 함께 내렸다. 유가족 단체는 이번 결정을 핵심 책임자에 대한 면죄부 시도를 저지한 것이라며 환영했다.

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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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브라질 브루마지뉴 광산댐 붕괴 참사, 어떤 사건인가요?
2019년 1월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브루마지뉴에서 발레(Vale)사의 광미댐이 붕괴해 272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대형 산업재해로, 7년이 지난 2026년에야 형사재판 본안 심리가 시작된 장기 미해결 사건.
브라질 브루마지뉴 광산댐 붕괴 참사, 언제 일어났나요?
2019-01-25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브라질 브루마지뉴 광산댐 붕괴 참사,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6-0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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