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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진행 중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붕괴 참사

2023-06-06 — 진행 중

진행 중 ·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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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3년 6월 러시아군 점령하의 우크라이나 남부 노바카호우카 수력발전댐이 파괴되며 헤르손주 일대가 대규모로 침수돼 수십~수백명이 숨지고 2만명 가까이 삶터를 잃은 전쟁 중 최대 규모의 인프라 참사.

2. 전개 과정[편집]

10개 기록 · 2023-06-06 02:30 ~ 2026-06-06

20238
  1. 노바카호우카 수력발전댐 폭파

    2023년 6월6일 새벽 2시경 러시아군이 점령 중이던 드니프로강의 노바카호우카 수력발전댐이 굉음과 함께 붕괴됐다. 댐이 무너지며 저수지에 갇혀 있던 막대한 양의 물이 하류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후퇴 과정에서 진격을 지연시키기 위해 댐 내부에 폭발물을 설치해 고의로 폭파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댐이 파괴됐다고 반박하며 책임 공방이 즉각 시작됐다. 국제 지진 관측 자료 분석 결과 붕괴 시점에 폭발에 해당하는 지진파 신호가 감지돼 인위적 폭파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2. 헤르손주 대규모 침수·대피령

    댐 붕괴 이튿날인 2023년 6월7일 헤르손주 일대 약 600제곱킬로미터가 물에 잠기며 인근 도시 헤르손과 노바카호우카를 비롯한 80여개 마을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홍수로 최소 2만명이 다른 지역으로 대피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침수 지역의 68%가 러시아 점령지에 속해 있어 우크라이나 정부의 구조·대피 지원이 사실상 닿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홍수로 농경지와 가축, 지뢰 등 위험물까지 함께 떠내려가면서 2차 피해 우려도 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생태학살'로 규정하며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다.

  3. 젤렌스키 '침수지역서 시신 떠올라'

    2023년 6월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침수된 지역에서 시신들이 떠오르고 있다고 밝히며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좌안 지역에서는 구조 활동이 사실상 차단돼 있어 실제 사망자 수가 공식 발표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이날 기준 정부 통제 지역에서만 최소 9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 등 구호단체들은 접근이 어려운 점령지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 발언 이후 국제사회에서는 러시아를 향한 책임 규명 요구가 한층 거세졌다.

  4. 자포리자 원전 냉각수 위기 경고

    댐 붕괴로 상류 저수지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의 냉각 능력에 심각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2023년 6월9일 경고했다. 저수지 물은 원자로 냉각과 안전 계통 유지에 필수적이었지만, 수위 하락으로 취수구 상당수가 기능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IAEA는 원전 부지 내 별도의 대형 냉각 연못이 저수지보다 높은 위치에 설계돼 있어 수개월간은 냉각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즉각적인 방사능 유출 위험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저수지가 복구되지 않으면 원전 냉각 시스템 운영에 근본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현장 점검을 위해 즉각 전문가팀을 파견했다.

  5. 우크라이나 정부 통제지역 사망자 16명·실종 31명 집계

    2023년 6월16일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정부 통제 지역 기준 이번 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6명, 실종자가 31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초기 9명이었던 사망자 수는 침수 지역에 대한 수색이 진행되면서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내무부는 이 통계가 러시아 점령지의 피해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수치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헤르손주 남부와 미콜라이우주 일부 지역에서도 추가 사망자가 확인되며 피해 지역이 점차 확대됐다. 정부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 보트와 헬기를 동원한 작전을 계속 이어갔다.

  6. 정부 통제지역 공식 사망자 31명으로 최종 집계

    2023년 7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이호르 클리멘코는 정부 통제 지역 내 최종 공식 사망자가 헤르손주 29명, 미콜라이우주 2명 등 총 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수치가 우크라이나가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지역에 한정된 공식 통계임을 분명히 했다. 반면 러시아가 통제하는 좌안 지역의 피해 규모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는 점을 재차 언급했다. 러시아 측 비상대응기관은 자신들의 점령지 기준으로 별도의 사망자 통계를 발표했으나 그 신뢰성에는 논란이 있었다. 이로써 전체 사망자 수를 둘러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통계 공방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7. 크름반도 북크름운하 단수 등 장기 환경·농업 피해 확산

    저수지가 완전히 고갈된 2023년 8월경, 카호우카 저수지에서 농업용수를 공급받던 크름반도의 북크름운하마저 물 공급이 완전히 끊기면서 장기적인 농업·식수 위기가 본격화됐다.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자포리자 지역의 관개 농지 수십만 헥타르도 용수 공급원을 잃어 그해 농사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환경 전문가들은 저수지 바닥에 드러난 침전물에서 중금속과 각종 오염물질이 검출됐다며 드니프로강 생태계 전반의 장기 오염을 우려했다. 국제기구는 이번 사태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환경 재앙으로 규정하고 복구에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수지 재건 여부는 전쟁 종식 이후로 미뤄지며 지역 주민들의 생계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8. AP 조사 '러시아 점령지 사망자 수백명 은폐'

    2023년 12월27일 공개된 AP통신의 탐사보도는 러시아가 점령한 헤르손주 좌안 지역에서의 실제 사망자 수를 의도적으로 축소·은폐했다고 결론지었다. 러시아 당국은 자국 통제지역에서 59명이 익사했다고 발표했지만, AP는 올레슈키 한 마을에서만 의료 종사자들의 증언을 근거로 200~300명이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점령 당국은 사망확인서 발급 권한을 독점하고, 유족이 나타나지 않은 시신을 신속히 수거해 매장하는 등의 방식으로 통계를 조작했다. 현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시신 수습에 나서려 하면 위협을 가해 활동을 막았다는 증언도 다수 확보됐다. 이 보도로 우크라이나가 발표해온 공식 사망자 수보다 실제 피해 규모가 훨씬 클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제사회에서 재확인됐다.

20251
  1. 키이우인디펜던트 '러시아가 대피 조직적으로 방해'

    2025년 2월27일 공개된 키이우인디펜던트의 전쟁범죄 조사팀 다큐멘터리 '물이 비명을 지를 때'는 러시아군이 점령지 주민들의 대피를 조직적으로 방해해 인명 피해를 키웠다고 폭로했다. 조사팀은 목격자 50여명의 증언을 수집해 러시아군이 주민들의 대피용 보트를 압수하고 구조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위협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부 증언자들은 러시아군이 매장지를 은폐하려 한 정황까지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는 앞선 AP통신 조사 결과와 함께 러시아의 전쟁범죄 책임을 뒷받침하는 추가 증거로 주목받았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 같은 증언들을 향후 전범 재판의 핵심 증거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61
  1. 붕괴 3주기, '체르노빌 이후 최악의 환경재앙' 재조명

    붕괴 3주년을 맞은 2026년 6월6일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카호우카 댐 사태를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최악의 환경 재앙'으로 재조명하며 여전히 정확한 사망자 수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저수지는 3년이 지나도록 복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으며, 남부 우크라이나 농업 지역의 관개용수 공급에 장기적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수지 침전물에서 검출된 중금속과 화학물질이 드니프로강 하류 생태계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사회는 러시아를 상대로 한 전쟁범죄 및 환경범죄 책임 규명 절차를 계속 추진하고 있지만 종전 전까지 실질적 처벌은 요원하다는 평가가 많다. 피해 주민들은 여전히 임시 거주지에서 생활하며 삶의 터전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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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붕괴 참사, 어떤 사건인가요?
2023년 6월 러시아군 점령하의 우크라이나 남부 노바카호우카 수력발전댐이 파괴되며 헤르손주 일대가 대규모로 침수돼 수십~수백명이 숨지고 2만명 가까이 삶터를 잃은 전쟁 중 최대 규모의 인프라 참사.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붕괴 참사, 언제 일어났나요?
2023-06-06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붕괴 참사,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6-06-0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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