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코엔시 라미아 2933편 추락 참사, 연료 고갈로 71명 사망(2016)
2016-11-28 — 진행 중
진행 중 ·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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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6년 11월 28일 브라질 샤페코엔시 선수단을 태운 볼리비아 라미아항공 전세기가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을 위해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향하다 연료 고갈로 추락해 77명 중 71명이 숨졌고, 항공사 대표 구속과 관제 담당자 도피 등 책임 공방이 이어졌다.
2. 전개 과정[편집]
10개 기록 · 2016-11-28 21:59 ~ 2022-03-31
샤페코엔시 선수단 태운 라미아 2933편, 메데인 인근 산악지대 추락
2016년 11월 28일 밤 볼리비아 산타크루스를 떠난 라미아항공 아브로 RJ85 전세기(CP-2933)가 콜롬비아 메데인 공항 착륙을 앞두고 라우니온 인근 세로고르도 산비탈에 추락했다. 기내에는 브라질 1부리그 샤페코엔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기자, 승무원 등 77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다음 날 메데인에서 아틀레티코 나시오날과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조종사는 추락 직전 전기 계통 전면 고장과 연료 없음을 관제탑에 알렸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 이 사고로 71명이 숨지고 6명만 생존해 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악의 참사가 되었다.
구조 작업과 생존자 6명, 선수 19명 사망 확인
추락 현장에서는 험한 산악 지형과 비 때문에 구조가 더디게 진행됐고, 수비수 엘리우 네투는 사고 약 6시간 만에 생존자로 발견됐다. 생존자는 선수 알랑 루셰우, 자케송 폴만, 네투와 승무원 2명, 기자 1명으로 모두 6명이었으며, 골키퍼 다닐루는 병원에서 숨져 사망자에 포함됐다. 샤페코엔시는 이 사고로 선수 19명을 잃어 팀이 사실상 해체 위기에 몰렸다. 블랙박스는 당일 오후 손상 없이 회수돼 원인 규명의 단서가 됐다. 브라질은 사흘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고 콘메볼은 결승전을 포함한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볼리비아 당국, 라미아항공 운항증명 정지
볼리비아 민간항공총국은 참사 사흘 뒤 라미아항공의 항공운영증명을 정지하고 남은 항공기를 압류했다. 라미아는 2015년 볼리비아로 근거지를 옮긴 소규모 전세 항공사로 여러 축구팀의 이동을 맡아 온 회사였다. 사고 조종사 미겔 키로가는 이 회사의 공동 소유주이기도 해서 운항 관리와 안전 감독이 사실상 한 사람에게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볼리비아 정부는 이어 항공당국 책임자들을 직무정지하며 감독 부실 책임을 인정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이후 수사는 항공사 경영진과 규제기관 양쪽으로 확대됐다.
콘메볼, 샤페코엔시에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 수여
콘메볼은 참사 일주일 만에 샤페코엔시에 2016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 타이틀을 추모의 뜻으로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결승 상대였던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이 먼저 우승컵을 샤페코엔시에 넘겨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결정이었다.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은 이 행동으로 콘메볼 센테나리오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콘메볼은 성명에서 이번 우승이 치명적 사고로 슬픔에 잠긴 스포츠계를 위한 사후 헌사라고 밝혔다. 이 결정은 승부와 무관하게 연대의 상징으로 평가됐지만 참사의 책임 규명과는 별개의 문제로 남았다.
비행계획 이의 제기 관제관 셀리아 카스테도, 브라질에 난민 신청
볼리비아 공항관리기구 소속으로 라미아의 비행계획을 검토했던 셀리아 카스테도는 계획에 연료 보급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참사 직후 브라질에 난민을 신청하며 볼리비아 사법부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볼리비아 검찰은 그가 비행계획을 승인했다는 점을 들어 책임을 묻겠다며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이 사건은 항공사뿐 아니라 규제기관 내부의 책임 소재가 쟁점임을 드러냈다. 카스테도는 이후 브라질에 머물며 여러 해 동안 송환 문제의 중심에 섰다.
라미아항공 대표 구스타보 바르가스 구속
볼리비아 경찰은 참사 열흘이 채 안 된 시점에 라미아항공의 최고경영자 구스타보 바르가스 감보아를 체포했다. 혐의는 과실치사를 비롯한 안전 관련 범죄였으며 그는 혐의를 부인했다. 같은 시기 항공사 공동 소유주 마르코 안토니오 로차는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수배 대상이 됐다. 수사 과정에서 라미아가 연료 한계를 넘는 장거리 노선을 무리하게 운항해 왔다는 정황이 계속 드러났다. 이 체포는 참사를 단순 사고가 아닌 경영진 책임 문제로 다루겠다는 신호로 읽혔다.
콜롬비아 항공당국 중간 조사, 연료 고갈과 인적·관리 과실 지목
콜롬비아 민간항공청은 기자회견에서 기체 결함은 배제하고 연료 고갈이 추락 원인이며 인적 오류와 경영상 오류가 결합된 결과라고 발표했다. 조종사는 연료가 부족한 것을 알면서도 중간 급유를 하지 않았고 비상 선언도 너무 늦게 했다고 조사 결과가 밝혔다. 산타크루스에서 메데인까지는 이 기종의 최대 항속 거리에 거의 맞먹는 구간이었다. 조사는 이 비행이 처음부터 안전 여유가 거의 없는 계획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발표로 항공사와 볼리비아 규제당국의 책임이 공식적으로 부각됐다.
콜롬비아 항공당국 최종 보고서 공개
콜롬비아 민간항공청은 사고 약 17개월 뒤인 2018년 4월 27일 최종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라미아가 국제 기준이 요구하는 최소 연료량을 충족하지 않았고, 대체 공항과 예비 연료를 고려하지 않은 채 비행을 계획했다고 결론지었다. 엔진 4기가 연료 고갈로 차례로 멈췄으며 승무원은 연료 상태를 알고 있었음에도 비행을 계속하고 비상을 늦게 선언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볼리비아 규제기관의 감독 실패도 지적했다. 이 결론은 이후 형사 재판과 민사 보상 협상의 근거가 됐다.
브라질 연방경찰, 셀리아 카스테도 체포
브라질 연방경찰은 2021년 9월 코룸바에서 볼리비아 전직 공항관리 직원 셀리아 카스테도를 체포했다. 볼리비아는 그를 라미아 사건 피고인으로 지목하며 송환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카스테도는 그동안 박해를 받고 있다며 브라질에서 임시 난민 지위를 유지해 왔다. 체포는 참사 5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도 책임자 처벌이 마무리되지 않았음을 보여 줬다. 유족들은 처벌과 배상이 지연되는 상황에 계속 불만을 제기했다.
브라질 대법원 조치로 카스테도 석방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카스테도의 변호인 요청을 받아들여 예방적 구금 조치를 취소했고 그는 2022년 3월 구금에서 풀려났다. 체포 약 반년 만의 석방이었으며 볼리비아로의 송환 절차는 사실상 멈췄다. 카스테도는 석방 뒤에도 자신이 사고의 희생양이 됐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볼리비아 현지에서는 항공사 대표 재판이 사건 발생 이후 오랫동안 지연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 결정으로 참사 책임을 둘러싼 사법 절차가 아직 완결되지 못했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
3. 같이 보기[편집]
- 1955 르망 24시 참사, 레베그 메르세데스 관중석 충돌로 80여 명 사망— 스포츠
- F1 맥라렌-페라리 스파이 사건, 780쪽 기밀 문서와 1억 달러 벌금·포인트 박탈(2007)— 스포츠
- 파키스탄 로즈 테스트 스팟픽싱, 버트·아시프·아미르 징역형과 출전정지(2010)— 스포츠
- 1971년 이브록스 참사, 올드펌 경기 종료 직후 13번 계단 압사로 66명 사망— 스포츠
- 브래드퍼드 시티 밸리 퍼레이드 경기장 화재 참사, 관중 56명 사망과 포플웰 조사위원회— 스포츠
- 에센던 보충제 스캔들, AFL 선수 34명 도핑 의혹과 2016년 CAS 1년 출전정지— 스포츠

자주 묻는 질문
- 샤페코엔시 라미아 2933편 추락 참사, 연료 고갈로 71명 사망(2016), 어떤 사건인가요?
- 2016년 11월 28일 브라질 샤페코엔시 선수단을 태운 볼리비아 라미아항공 전세기가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을 위해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향하다 연료 고갈로 추락해 77명 중 71명이 숨졌고, 항공사 대표 구속과 관제 담당자 도피 등 책임 공방이 이어졌다.
- 샤페코엔시 라미아 2933편 추락 참사, 연료 고갈로 71명 사망(2016), 언제 일어났나요?
- 2016-11-28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샤페코엔시 라미아 2933편 추락 참사, 연료 고갈로 71명 사망(2016),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2-03-3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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