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청 하스스톤 홍콩 시위 발언 징계 사태
2019-10-06 — 2019-11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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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하스스톤 프로게이머 블리츠청이 공식 방송에서 홍콩 시위 구호를 외쳤다가 블리자드로부터 중징계를 받으며 촉발된 국제적 보이콧 사태와 징계 완화 전말.
2. 전개 과정[편집]
8개 기록 · 2019-10-06 ~ 2019-11
블리츠청, 그랜드마스터즈 방송서 홍콩 시위 구호 외침
2019년 10월 6일 하스스톤 프로게이머 응와이청(블리츠청)은 대만에서 열린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 공식 방송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방독면을 쓰고 '홍콩을 해방하라, 우리 시대의 혁명'이라는 홍콩 반정부 시위 구호를 외쳤다. 이 발언은 생중계로 전 세계에 그대로 노출됐으며, 당시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가 격화되던 시기였다. 블리자드는 이 발언이 자사의 e스포츠 대회 규정 중 정치적 발언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이 사건은 대만·홍콩계 게이머 커뮤니티에서 즉각 화제가 됐고, 블리자드의 대응 방식에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는 계기가 됐다. 이후 이 사건은 게임업계에서 표현의 자유와 기업의 중국 시장 눈치보기 논쟁을 촉발한 대표 사례로 남았다.
블리자드, 상금 몰수·1년 출전정지 중징계 발표
2019년 10월 8일 블리자드는 블리츠청이 대회 규정을 위반했다며 그가 그랜드마스터즈에서 받은 약 1만달러 상금을 전액 몰수하고 향후 1년간 공식 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중징계를 발표했다. 블리자드는 또한 해당 인터뷰를 진행한 캐스터 2명도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혀 파문을 더욱 키웠다. 이 조치는 블리자드의 최대 주주 중 하나인 중국 텐센트와의 관계를 의식한 정치적 검열이 아니냐는 의혹을 즉각 불러일으켰다. 소식이 알려지자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보이콧블리자드' 해시태그가 순식간에 확산되며 전 세계적인 불매운동으로 번졌다. 이 징계 발표는 이후 며칠간 이어지는 블리자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용자·직원 반발 사태의 시발점이 됐다.
어바인 본사서 블리자드 직원 30여명 항의 시위
2019년 10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블리자드 본사에서는 직원 30여명이 사옥 앞 오크 전사 동상 광장에 모여 회사의 블리츠청 징계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직원들은 우산을 펼쳐 들거나 침묵 시위를 하는 방식으로 회사의 결정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으며, 일부는 사내 메신저를 통해서도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위는 블리자드 내부에서조차 경영진의 결정에 대한 반발이 상당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보도됐다. 언론들은 이를 게임업계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사내 저항 사례로 평가했다. 이 사내 시위는 외부의 보이콧 움직임과 맞물려 블리자드에 더 큰 압박으로 작용했다.
미 상원의원들, 블리자드 향해 공개 비판
2019년 10월 9일을 전후해 마르코 루비오, 론 와이든 등 미국 상원의원들이 잇따라 블리자드의 징계 조치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루비오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이 시장 접근권을 무기 삼아 전 세계 기업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정치권의 개입은 사건을 단순한 게임업계 논란을 넘어 미중 관계와 표현의 자유라는 보다 큰 틀의 국제 이슈로 확장시켰다. CNBC 등 주요 경제매체들도 블리자드가 중국 텐센트와의 관계 때문에 검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집중 보도했다. 이로써 블리자드는 게임업계를 넘어 정치·외교 영역까지 파장이 번지는 초유의 위기 상황에 놓였다.
보이콧 움직임 전 세계로 확산
2019년 10월 11일 NPR을 비롯한 주요 매체들은 블리자드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이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용자들은 블리자드 계정을 탈퇴하거나 자사 게임에 부정적인 평가를 남기는 방식으로 항의를 이어갔으며, 일부 유명 스트리머와 프로게이머들도 연대의 뜻을 표하고 나섰다. 곧 개막할 블리즈컨 행사를 앞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현장 항의 시위를 예고하는 움직임까지 나타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블리자드 내부에서도 사태 수습을 위한 긴급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산된 여론 압박은 결국 사흘 뒤 블리자드가 징계 수위를 완화하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블리자드 사장, 징계 6개월로 완화·상금 복원 발표
2019년 10월 12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앨런 브랙 사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블리츠청에 대한 출전정지 기간을 당초 1년에서 6개월로 줄이고, 몰수했던 상금 1만달러도 전액 돌려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브랙 사장은 이번 결정이 중국의 압력과는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이 해명은 국제 여론의 의구심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반면 처음부터 요구됐던 징계 전면 철회나 해고된 캐스터들의 복직까지는 이뤄지지 않아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미흡한 조치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 완화 조치는 거센 국제적 반발에 대응한 절충안 성격이 짙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사건 발생 열흘 만에 블리자드의 공식 입장은 한 차례 후퇴한 형태로 정리됐다.
'중국은 요인 아니다' 해명에도 의구심 지속
2019년 10월 12일 워싱턴포스트와 AP통신 등은 블리자드의 징계 완화 발표를 두고 국제적 반발 속에 나온 후퇴라고 평가하며, 블리자드가 여전히 텐센트와의 지분 관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블리자드 측은 말레이메일 등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이번 결정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거듭 해명했지만, 다수의 언론과 여론은 이 해명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였다. 특히 블리자드의 모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 지분 5%가량을 텐센트가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며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게임업계 전반에서 중국 자본과 표현의 자유 사이의 긴장 관계가 본격적으로 공론화됐다. 블리자드의 브랜드 이미지는 이 사건으로 상당 기간 타격을 입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블리즈컨서 하스스톤 캐스터들, 항의 뜻으로 중계 하차
2019년 11월 초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블리즈컨 행사 기간 동안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 중계를 맡아온 캐스터 브라이언 키블러와 네이선 자모라가 사측의 사건 처리 방식에 항의하는 뜻으로 중계 하차를 선언했다. 이들은 블리자드가 자사 소속 선수와 방송 진행자에 대한 징계를 지나치게 가혹하게 적용했다고 비판하며, 회사의 대응이 자사 이용자와 팬 커뮤니티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블리즈컨 현장에서는 팬들이 우산을 펼쳐 들고 조용히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해 행사 분위기가 예년과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캐스터들의 항의성 하차는 블리자드 내부 인력 사이에서도 사건에 대한 불만이 가라앉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도됐다. 이로써 블리츠청 사건은 발생 한 달이 지난 뒤에도 블리자드의 신뢰도에 지속적인 타격을 남긴 사건으로 마무리됐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블리츠청 하스스톤 홍콩 시위 발언 징계 사태, 어떤 사건인가요?
- 하스스톤 프로게이머 블리츠청이 공식 방송에서 홍콩 시위 구호를 외쳤다가 블리자드로부터 중징계를 받으며 촉발된 국제적 보이콧 사태와 징계 완화 전말.
- 블리츠청 하스스톤 홍콩 시위 발언 징계 사태, 언제 일어났나요?
- 2019-10-06부터 2019-11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블리츠청 하스스톤 홍콩 시위 발언 징계 사태,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19-11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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