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바이콜 횡문근융해증 사망과 전 세계 철수(2001)
1997-06-26 — 2017-08-18
최종 갱신
이 문서는 실제 사건·사고를 시간순으로 정리합니다. 편집 시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세요.
1. 개요[편집]
2001년 8월 8일 바이엘이 스타틴계 콜레스테롤약 바이콜(세리바스타틴)을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한 미국 내 사망 31건 보고 속에 전 세계에서 철수했고, 이후 약 11억 달러 규모의 소송 합의와 2017년 FDA의 승인 철회로 이어진 약물 안전 사건.
2. 전개 과정[편집]
10개 기록 · 1997-06-26 ~ 2017-08-18
FDA, 바이엘 스타틴계 콜레스테롤약 바이콜(세리바스타틴) 첫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997년 6월 26일 바이엘 헬스케어가 신청한 바이콜(Baycol, 성분명 세리바스타틴나트륨)의 신약 허가(NDA 020740)를 승인했다. 신청서는 1996년 6월 26일 접수되었고, 승인 당시 용량은 0.05mg, 0.1mg, 0.2mg, 0.3mg 네 가지였다. 적응증은 식이요법만으로 반응이 충분하지 않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감소였다. 바이콜은 스타틴 계열 약물로, 독일 등 유럽에서는 리포바이(Lipobay)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이 약은 이후 4년여 만에 시장에서 철수하게 되는 약물의 출발점이었다.
0.4mg 고용량 제형 추가 승인
바이엘은 1998년 7월 17일 바이콜 0.4mg 제형의 추가 허가 신청(보충 NDA)을 FDA에 제출했고, FDA는 1999년 5월 24일 이를 승인했다. 이로써 초기 네 가지 용량에서 한 단계 더 높은 용량의 제품이 시장에 풀렸다. FDA의 2017년 공고는 이 보충 신청 이력을 승인 철회 문서에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바이콜은 스타틴 가운데 후발 주자였기 때문에 더 강한 효과를 내세워 시장을 넓히려는 경쟁 구도 속에 있었다. 훗날 철수의 배경으로 지목된 것은 고용량 사용 시 횡문근융해증 보고가 늘었다는 점이어서, 용량 확대 이력은 이후 사태를 이해하는 중요한 맥락이 된다.
최고 용량 0.8mg 제형 승인
FDA는 2000년 7월 21일 바이콜 0.8mg 제형을 승인했다. 바이엘은 1999년 9월 23일 이 용량에 대한 보충 허가 신청을 냈고, 승인까지 약 10개월이 걸렸다. 0.8mg은 바이콜의 최고 용량으로, 이후 바이엘이 2001년 8월 8일 의료진에게 보낸 서한에서 '0.8mg 단독 투여 시 횡문근융해증 보고율 증가'를 언급한 바로 그 용량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철수 경보에서 횡문근융해증이 고용량 사용, 고령 환자, 젬피브로질 병용 때 더 잦아 보인다고 밝혔다. 승인 후 약 13개월 만에 약 전체가 철수되었다는 점에서 이 용량의 안전성은 사태의 핵심 쟁점이 되었다.
바이엘·FDA, 사망 31건 보고 속 바이콜 전 세계 자발적 철수 발표
바이엘은 2001년 8월 8일 바이콜의 미국 시장 철수를 발표했고, FDA는 이 결정에 동의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FDA는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한 미국 내 사망 보고가 31건이며 그중 12건에서 젬피브로질(로피드) 병용이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치명적 사례는 다른 승인 스타틴보다 훨씬 자주 보고되었고, 주로 고령 환자 중 젬피브로질을 함께 복용했거나 최고 허용 용량으로 치료를 시작한 경우였다. FDA는 대체 약물로 로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심바스타틴, 플루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바이엘은 환자용 상담 전화를 개설하고 웹사이트를 개편했으며, 철수와 경기 약세로 실적이 크게 줄어 2002년 매출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경고했다.
WHO 경보 102호, 일본 제외 전 세계 전 용량 즉시 철수 확인
세계보건기구(WHO)는 2001년 8월 9일 정보교환체계 경보 102호 '세리바스타틴 자발적 철수 - 횡문근융해증 보고'를 발표했다. 경보는 바이엘이 바이콜과 리포바이의 모든 용량을 즉시 전 세계에서 철수하며 시중 재고도 회수한다고 전했다. 단, 일본은 젬피브로질이 판매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예외였다. WHO는 모든 스타틴이 이 위험한 근육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나 세리바스타틴에서 더 잦아 보이며 특히 고용량, 고령, 젬피브로질 병용 시 그렇다고 정리했다. 이 문서는 사태가 미국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약물 안전 사건이었음을 보여 주는 공식 기록이다.
BMJ 보도, 세리바스타틴 치명적 횡문근융해증 위험 타 스타틴의 약 10배
영국의학저널(BMJ)은 2001년 8월 18일자에서 바이엘의 철수 결정을 보도하며 8월 8일자 바이엘 서한이 0.8mg 단독 투여 시 횡문근융해증 보고율 증가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FDA의 존 젠킨스 국장은 이 부작용이 다른 스타틴보다 세리바스타틴에서 약 10배 더 흔하다고 설명했다. 영국 의약품관리청(MCA)은 치료약 교체 방법을 안내했고, 유럽의약품평가청(EMEA)은 모든 콜레스테롤 저하제에 대한 예방적 검토를 발표했다. 이후 퍼니스(Furberg)와 핏(Pitt)의 분석은 약 70만 명의 미국 사용자 중 비치명 사례 385건과 미국 사망 31건, 해외 사망 21건 등 총 52건의 사망을 집계했고 세리바스타틴이 미국 스타틴 시장의 4%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같은 분석은 독일 정부가 바이엘이 안전 정보를 숨겼다고 비난했다고도 기록했다.
바이엘 슈나이더 회장 '경제적 파장 심각'...제약부문 직격탄
2001년 9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바이엘의 만프레트 슈나이더 회장은 바이콜 철수의 경제적 결과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세리바스타틴은 2000년 바이엘 헬스케어 부문 매출의 10%, 이익의 25%를 차지한 핵심 제품이었다. 바이엘은 철수가 없었다면 2001년 이 약의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철수 비용은 6억 5000만 유로(약 5억 8300만 달러)로 추산되었고, 헬스케어 부문 수익이 최대 절반까지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상반기 수익(earnings)은 23% 줄어든 15억 유로였으며, 이 사태로 바이엘 인수설까지 제기되어 한 제품의 안전 사고가 대기업 전략을 흔든 사례가 되었다.
바이엘, 전 세계 2,938건 소송 합의에 약 11억 1400만 달러 지급
바이엘의 연차보고서(Form 20-F)는 2005년 2월 18일 기준 바이콜/리포바이 관련 전 세계 2,938건을 합의했고 합의금이 약 11억 1400만 달러라고 기록했다. 소송은 철수 뒤 미국에서 제기된 집단소송과 개별 소송에서 비롯되었으며 바이엘은 2003년과 2004년에 법적 충당금을 쌓았다. 보고서는 바이콜 및 PPA 관련 기존 보험 보장이 소진되어 앞으로 보험이 커버하지 않는 추가 지급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합의는 계속 이어져 2006년 3월에는 약 3,100건, 약 11억 5000만 달러로 늘었다. 약물 한 종의 철수가 10억 달러대 보상 비용으로 이어진 사례다.
바이엘 바이콜 소송 약 3천 건 합의, 계류 약 6천 건으로 감소
2005년 5월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바이엘은 바이콜 관련 거의 3,000건을 약 11억 3000만 달러에 합의했다. 바이엘의 보험 보장 규모는 약 12억 달러였고, 계류 중인 소송은 최초 1만 4700건에서 약 6,000건으로 줄었다. 바이엘은 2003년 3억 유로, 2004년 4700만 유로를 바이콜 소송 충당금으로 추가 적립했다. 회사는 미국에서 합의 가능성이 있는 사건이 50건 미만이라고 밝혔다. 2005년 말 기준 미국에는 여전히 약 5,900건이 계류 중이었고 정식 재판 3건은 모두 바이엘 승소로 끝났으며 배상 판결이 나온 사건도 200만 달러를 넘지 않았다.
FDA, 바이엘 요청에 따라 바이콜 신약 허가 공식 철회
FDA는 2017년 8월 18일 연방관보에 바이콜(NDA 020740)의 승인 철회를 공고했다. 바이엘은 2014년 1월 24일 FDA에 승인 철회를 요청하며 청문 기회를 포기했다. 공고는 바이콜이 2001년 8월 8일 시장에서 철수되었고, 횡문근융해증과 관련된 보고가 시간이 갈수록 늘었다고 설명했다. 승인 철회 이후 승인 없이 이 약을 주간 통상으로 유통하는 것은 불법이며 규제 조치 대상이라고도 명시했다. 승인 후 철수까지 4년, 공식 허가 철회까지는 20년이 걸린 셈이어서 사건은 행정적으로도 이 시점에 마무리되었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바이엘 바이콜 횡문근융해증 사망과 전 세계 철수(2001), 어떤 사건인가요?
- 2001년 8월 8일 바이엘이 스타틴계 콜레스테롤약 바이콜(세리바스타틴)을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한 미국 내 사망 31건 보고 속에 전 세계에서 철수했고, 이후 약 11억 달러 규모의 소송 합의와 2017년 FDA의 승인 철회로 이어진 약물 안전 사건.
- 바이엘 바이콜 횡문근융해증 사망과 전 세계 철수(2001), 언제 일어났나요?
- 1997-06-26부터 2017-08-18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바이엘 바이콜 횡문근융해증 사망과 전 세계 철수(2001),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17-08-18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개선 제안
이 문서에 대한 개선을 제안할 수 있어요. 제안은 관리자 검토 후 반영됩니다.
개선 제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