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1MDB 국부펀드 비리 스캔들과 나집 라작 전 총리 사건
2009-07-01 —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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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설립한 국부펀드 1MDB에서 수십억 달러가 조 로우 등 측근을 통해 빼돌려진 세계 최대급 국부펀드 비리로, 나집은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자택연금 논란이 2026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2. 전개 과정[편집]
9개 기록 · 2009-07 ~ 2025-12-22
나집 라작, 국영 전략투자펀드 1MDB 설립
나집 라작은 2009년 4월 말레이시아 총리에 취임한 뒤 국가 경제 개발을 명목으로 국영 전략투자펀드 '1말레이시아개발유한회사(1MDB)'를 설립하고 스스로 자문위원회 의장을 맡았다. 1MDB는 에너지, 부동산 등 대형 프로젝트에 투자한다는 명분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이 과정에서 말레이시아계 사업가 조 로우가 핵심 자문 역할을 하며 자금 운용에 깊숙이 관여했다. 이후 조사에 따르면 설립 초기부터 자금 일부가 편취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 비리 스캔들로 비화하는 출발점이 됐다.
골드만삭스, 1MDB 채권 65억달러 발행 주관…거액 수수료 수취
골드만삭스는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1MDB를 위해 세 차례에 걸쳐 총 65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골드만삭스는 이례적으로 약 6억달러에 달하는 고액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나 훗날 논란의 핵심이 됐다. 조달된 자금 중 상당액은 조 로우와 그 측근들이 지배하는 역외 페이퍼컴퍼니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밝혀졌다. 골드만삭스의 동남아 담당 임원 팀 라이스너와 로저 응 등이 이 거래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됐다. 이들은 이후 미국 검찰에 의해 기소돼 유죄를 인정하거나 선고받았다.
WSJ, 나집 개인계좌로 6억8100만달러 유입 폭로
월스트리트저널은 2015년 7월2일 1MDB와 연계된 자금 약 6억8100만달러가 나집 라작 총리의 개인 은행계좌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담은 수사 문서를 입수해 특종 보도했다. 이 보도는 언론인 클레어 리카슬 브라운이 운영하는 '사라왁 리포트'의 폭로를 계기로 촉발된 말레이시아 반부패위원회 수사 내용을 기반으로 했다. 나집 총리 측은 해당 자금이 사우디아라비아 왕실로부터의 정치 후원금이라고 해명했으나 의혹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 보도를 계기로 1MDB를 둘러싼 비리 의혹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 국내에서는 나집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美 법무부, 사상 최대 규모 국제부패방지법 소송 제기
미국 법무부(DOJ)는 2016년 7월20일 1MDB 관련 자금 약 10억달러 이상의 자산에 대한 몰수 소송을 제기하며 이를 역대 최대 규모의 클렙토크라시(도둑정치) 소송이라고 규정했다. DOJ는 조 로우와 나집 총리의 의붓아들 리자 아지즈 등이 횡령한 자금으로 로스앤젤레스 부동산, 예술품, 심지어 영화 제작비까지 조달했다고 적시했다. 이 소송은 1MDB 스캔들이 단순한 국내 정치 비리를 넘어 국제적 금융범죄로 규정되는 계기가 됐다. 조 로우는 이후 수배 상태로 잠적해 현재까지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은 이후 여러 나라의 사법 공조 수사로 확대됐다.
나집, 총선 패배로 61년 만의 정권교체 초래
나집 라작 총리는 2018년 5월9일 실시된 총선에서 1MDB 스캔들에 대한 국민적 분노 속에 마하티르 모하맏이 이끄는 야권 연합에 패해 61년 만에 여당(국민전선)을 정권에서 끌어내리는 역사적 정권교체를 초래했다. 정권 교체 이후 새 정부는 즉각 1MDB 재수사에 착수했고 나집은 같은 해 여권 반환 조치와 함께 수사 선상에 올랐다. 수사당국은 나집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명품 가방과 보석 등 수백만달러 상당의 물품을 압류했다. 나집은 결국 여러 건의 부패·자금세탁 혐의로 기소됐다. 이는 그의 정치 생명에 결정적 타격을 입힌 사건이었다.
나집, SRC 사건 1심서 징역 12년 선고
말레이시아 고등법원은 2020년 7월28일 1MDB 자회사 SRC인터내셔널과 관련된 권력남용·자금세탁·배임 혐의로 기소된 나집 라작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2억1000만링깃(약 4930만달러)을 선고했다. 이는 전직 총리에 대한 말레이시아 사법사상 최초의 유죄 판결이었다. 나집은 즉각 항소했으나 2022년 8월 연방법원이 최종적으로 형을 확정하면서 수감이 시작됐다. 이 판결은 동남아시아 반부패 운동의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았다. 나집은 이후에도 다른 1MDB 관련 혐의로 추가 재판을 받았다.
골드만삭스, 말레이시아 정부와 29억달러 합의
골드만삭스는 2020년 10월22일 1MDB 스캔들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정부에 29억달러를 지급하는 내용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합의금 중 하나로 기록됐다. 골드만삭스는 이와 별도로 미국 법무부와도 별도의 벌금 합의를 진행했다. 전직 골드만삭스 임원 로저 응은 2023년 10년형을, 팀 라이스너는 2024년 2년형을 각각 선고받으며 은행권 임원 개인에 대한 형사책임도 뒤따랐다. 이 합의는 글로벌 투자은행이 특정 국가의 국부펀드 비리에 연루돼 거액의 배상금을 지불한 이례적 사례로 남았다.
나집 감형에 이어 국왕 '자택연금 부속명령서' 파문
2024년 1월29일 말레이시아 국왕이 주재한 사면위원회는 나집의 형기를 12년에서 6년으로, 벌금을 5000만링깃으로 감형했다. 그런데 같은 날 별도로 발급된 국왕의 '부속명령서(addendum)'가 나집의 남은 형기를 교도소가 아닌 자택에서 복역하도록 했다는 사실이 2024년 2월12일 알려지며 큰 논란이 일었다. 이 부속명령서는 정식 사면위원회 심의 없이 발급된 것으로 알려져 법적 정당성 논란이 불거졌다. 검찰총장실은 해당 명령의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나집 측은 이를 '사면'이 아닌 '구제 조치'라며 사면위 심의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법원, 나집의 자택연금 집행 신청 기각
쿠알라룸푸르 고등법원은 2025년 12월22일 나집 라작이 제기한 국왕의 자택연금 부속명령서 집행 신청을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해당 부속명령서가 정식 사면 절차를 거치지 않아 법적 효력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로 나집은 예정대로 교도소에서 남은 형기를 복역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나집 측 법률팀은 판결에 불복해 상급심에 항소할 뜻을 밝혔으나 이후 이 소송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판결은 1MDB 스캔들 이후 10년 넘게 이어진 나집을 둘러싼 법적 공방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됐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말레이시아 1MDB 국부펀드 비리 스캔들과 나집 라작 전 총리 사건, 어떤 사건인가요?
-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설립한 국부펀드 1MDB에서 수십억 달러가 조 로우 등 측근을 통해 빼돌려진 세계 최대급 국부펀드 비리로, 나집은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자택연금 논란이 2026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 말레이시아 1MDB 국부펀드 비리 스캔들과 나집 라작 전 총리 사건, 언제 일어났나요?
- 2009-07-01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말레이시아 1MDB 국부펀드 비리 스캔들과 나집 라작 전 총리 사건,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5-12-2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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