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 50% 관세 부과와 러시아산 원유 제재 갈등
2025-07-31 — 2026-02-08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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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 7~8월 인도산 제품에 25%에 이어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이유로 25%를 더해 총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됐고, 2026년 2월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약속하며 관세가 18%로 내려갔다.
2. 전개 과정[편집]
7개 기록 · 2025-02 ~ 2026-02-08
모디 총리 백악관 방문, 무기·에너지 협력 발표
2025년 2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백악관을 찾아 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대인도 군사 판매를 늘리겠다고 밝혔고, 석유·가스 거래를 통해 미국이 인도의 최대 공급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양국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라는 분위기가 유지됐다. 그러나 미국은 인도의 높은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줄곧 문제 삼았고, 2024년 미국의 대인도 상품 무역적자는 458억 달러로 전년보다 5.9% 늘어난 상태였다. 이런 불만이 그해 하반기 관세 압박으로 이어지는 배경이 됐다.
'해방의 날' 상호관세 26% 부과 후 90일 유예
2025년 4월 트럼프 행정부는 이른바 '해방의 날' 관세 정책으로 인도산 수입품에 26%의 상호관세를 매겼다. 직후 90일간 관세 시행을 유예하고 모든 미국 수입품에 10% 기본 관세만 유지했다. 인도는 미국과 양자 무역협정을 협상하며 관세 인하를 모색했다. 이 협상은 7월까지 타결되지 않았고,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구매 문제를 협상 압박 수단으로 끌어들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인도는 2022년 서방 제재 이후 값싼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 수입해 왔다.
트럼프, 인도산 전 품목 25% 관세와 러시아산 원유 구매 벌칙 예고
2025년 7월 31일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에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계속 사들일 경우 추가 벌칙을 부과하겠다고도 밝혀 사실상 에너지 문제를 관세와 연동했다. 미국은 인도가 러시아 전쟁 자금줄에 기여한다고 주장했으며, 인도는 에너지 안보와 시장 논리에 따른 구매라고 반박했다. 이 발표는 양국 무역 협상의 흐름을 깨고 관세 위협을 외교·안보 압박 수단으로 쓰는 방식을 보여줬다. 인도 정부는 국익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산 원유 이유로 추가 25% 부과, 총 50% 관세 확정
8월 6일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계속 구매한다는 이유로 기존 25%에 추가 25%를 얹어 총 50% 관세를 매기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관세율은 브라질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포괄 관세로 평가됐다. 추가 관세는 서명 21일 뒤 발효되도록 해 협상 여지를 남겼다. 인도 외교부는 이를 '유감스럽다'며 '불공정하고 부당하며 비합리적'이라고 비난했고 14억 인구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시장 기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인도 통상 당국자는 약학·섬유·보석 등 대미 수출이 40~50% 줄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러시아산 원유를 더 많이 사는 중국은 30% 관세만 적용받아 형평성 논란도 일었다.
추가 25% 관세 발효로 인도산 관세율 50%에 도달
8월 6일 서명된 추가 관세는 서명 21일 뒤인 8월 27일부터 효력이 발생해 인도산 제품에 대한 미국 관세율이 총 50%가 됐다. 이 조치로 인도의 섬유, 보석, 의약품 등 노동집약 수출 업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인도 증시는 큰 타격을 받아 2025년 한 해 동안 신흥시장 가운데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고 외국인 투자자의 순유출도 기록적인 수준에 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도 정부는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즉각 중단하지 않고 협상 채널을 유지했다.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인도는 중국·러시아와의 관계 재조정에도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모디 합의, 관세 50%에서 18%로 인하 발표
2026년 2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산 제품 관세를 50%에서 18%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대가로 모디 총리는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고 미국산 에너지·기술·농산물 등 5천억 달러 이상을 구매하겠다고 약속했다. 모디 총리는 '멋진 발표'라며 14억 인도 국민을 대표해 감사를 표했다. 18%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적용받는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인도가 자국 관세를 낮추겠다고 확인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포괄적 무역협정이 아니라 관세 긴장 완화에 가까운 합의라고 분석했다.
러시아산 원유 연계 추가 25% 관세 공식 철회
2026년 2월 8일(미 동부시간 오전 0시 1분) 러시아산 원유 구매와 연계된 추가 25% 관세가 공식 해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이행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 명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직간접으로 수입하는 것을 중단하기로 약속했다고 명시했다. 인도는 5년간 미국산 에너지 제품, 항공기와 부품, 귀금속, 기술 제품, 원료탄 등 5천억 달러어치를 구매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10년간 방위 협력을 확대하는 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로써 2025년 8월 이후 이어진 인도와의 관세·원유 갈등은 일단락됐다.
3. 같이 보기[편집]
- 미국 군의 카리브해·태평양 마약 의심 선박 연쇄 공습과 초법적 살해 논란— 국제·외교
- 트럼프·젤렌스키 백악관 정상회담 설전 파국과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정보공유 중단 사태— 국제·외교
- 영국·프랑스·캐나다 정착촌 상품 금수와 이스라엘의 영국 동예루살렘 영사관 폐쇄 명령 외교 위기— 국제·외교
- 헝가리, 러시아 외교관 10명 추방…오르반 시대 친러 노선과 전격 결별— 국제·외교
- 이란-스웨덴 외교관 맞추방 사태, 유대계·이스라엘계 표적 활동 논란으로 격화— 국제·외교
- 레바논 아운 대통령 선출, 2년 공백 종료…헤즈볼라 무장해제 놓고 격돌— 국제·외교

자주 묻는 질문
-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 50% 관세 부과와 러시아산 원유 제재 갈등, 어떤 사건인가요?
-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 7~8월 인도산 제품에 25%에 이어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이유로 25%를 더해 총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됐고, 2026년 2월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약속하며 관세가 18%로 내려갔다.
-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 50% 관세 부과와 러시아산 원유 제재 갈등, 언제 일어났나요?
- 2025-07-31부터 2026-02-08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 50% 관세 부과와 러시아산 원유 제재 갈등,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6-02-08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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