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읍 스쿨존 자전거 사망사고
2026-02-13 — 진행 중
진행 중 · 최종 갱신
이 문서는 실제 사건·사고를 시간순으로 정리합니다. 편집 시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세요.
1. 개요[편집]
경북 포항시 흥해읍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자전거를 타던 13세 소년이 통근버스에 치여 숨지면서, 불법주차 방치와 도로 준공 지연으로 인한 '가짜 어린이보호구역' 행정 공백이 도마 위에 오른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7개 기록 · 2026-02-13 21:40 ~ 2026-05-11
자전거 타던 13세 소년, 통근버스에 치여 사망
2026년 2월 13일 오후 9시 4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접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오시후(13)군이 뒤따르던 25인승 통근버스에 치여 숨졌다. 버스는 사고 직후 멈추지 않고 시후군을 밟고 지나 약 5m를 더 진행한 뒤에야 정차했다. 시후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두부 손상으로 끝내 사망했다. 사고 지점인 3차선은 상시적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이 점거해 1·2차선만 통행이 가능한 상태였고, 시후군도 불법주차 차량 때문에 갓길 차선을 벗어나 자전거를 타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승합차를 몰던 73세 운전자 B씨는 3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시후군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무늬만 어린이보호구역', 도로 관리 사각지대 드러나
사고가 발생한 도로가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아직 준공 허가를 받지 못한 임시 개통 구간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당 도로가 아직 시 소유로 이전되지 않아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이나 불법 주차 단속 권한이 없었다고 밝혔다. 표지판과 통학로 안내는 있었지만 실제로는 관할 주체가 불분명한 '유령 구역'이었던 셈이다. 지역 언론은 신도시 입주가 먼저 이뤄지고 행정 절차가 뒤따르는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후군의 사망 시각과 정확한 사고 경위가 알려지면서 스쿨존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이 확산됐다.
유가족 "또 다른 비극 막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
사고 열흘 뒤인 2월 23일 시후군의 유가족들이 포항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충격과 슬픔 속에서도 사고를 둘러싼 구조적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유가족은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에 대한 민원이 수년간 제기됐음에도 단속이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아이의 죽음이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방치된 행정의 결과라며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유가족은 또 다른 아이들이 같은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끝까지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인터뷰를 계기로 포항시의 스쿨존 관리 실태에 대한 취재가 잇따랐다.
불법주차·행정공백 책임 논란, 포항시 뒤늦은 지정심의
사고 이후 포항시는 뒤늦게 해당 도로에 대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심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구간 3차선의 상습 불법 주정차가 시후군의 이동 경로를 제약해 사고를 유발한 핵심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역 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은 왜 사고가 난 뒤에야 행정 조치가 이뤄지는지 강하게 비판했다. 언론은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도로 준공과 안전시설 설치가 입주 시점보다 늦어지는 구조적 공백을 집중 보도했다. 포항시는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제시하지 못했다.
'축구 팬 소년' 추모…포항·김천 서포터스 눈물
시후군이 포항 스틸러스의 어린 팬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의 안타까움이 더욱 커졌다. 2026시즌 개막전에서 포항과 김천 양 팀 서포터스는 세상을 떠난 소년을 함께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관중석에는 추모 문구가 담긴 배너가 걸렸고, 팬들은 묵념으로 애도를 표했다. 이 소식은 스포츠 매체를 통해서도 전해지며 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환기시켰다. 유가족은 아들이 좋아했던 축구팀의 추모에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여전히 진행 중인 진상 규명에 대한 절박함을 호소했다.
사고 원본 영상 온라인 유포, 유가족 2차 피해
모자이크 처리 등 아무런 조치 없이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56초 분량의 원본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됐다. 영상에는 시후군이 3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던 중 25인승 미니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유가족은 참혹한 사고 장면이 여과 없이 퍼지면서 심리적으로 극심한 2차 피해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경찰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는 영상 삭제와 유포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언론은 유가족의 동의 없는 사고 영상 유포가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당국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국과수 감정으로 과속 확인…경찰, 검찰 송치
포항 북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통해 가해 승합차가 사고 당시 제한속도 시속 30㎞를 넘긴 시속 40㎞대로 주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파트 및 인근 상가 CCTV, 사고 차량 블랙박스 등 객관적 증거를 토대로 운전자 B씨가 과속하지 않았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는 회피가능성 원칙을 적용했다. B씨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그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고 발생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송치로 사건은 검찰 수사와 재판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 유가족은 여전히 도로 관리 책임을 진 행정기관에 대한 별도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포항 흥해읍 스쿨존 자전거 사망사고, 어떤 사건인가요?
- 경북 포항시 흥해읍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자전거를 타던 13세 소년이 통근버스에 치여 숨지면서, 불법주차 방치와 도로 준공 지연으로 인한 '가짜 어린이보호구역' 행정 공백이 도마 위에 오른 사건이다.
- 포항 흥해읍 스쿨존 자전거 사망사고, 언제 일어났나요?
- 2026-02-13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포항 흥해읍 스쿨존 자전거 사망사고,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6-05-11입니다.
개선 제안
이 문서에 대한 개선을 제안할 수 있어요. 제안은 관리자 검토 후 반영됩니다.
개선 제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