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오심 은폐 사건
2024-04-14 — 2024-04-23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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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4년 4월 NC-삼성 경기에서 ABS가 스트라이크로 판정한 공을 심판진이 볼로 선언하고 이를 은폐하려 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주심이 계약해지되고 두 심판이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은 KBO 심판 판정 조작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6개 기록 · 2024-04-14 ~ 2024-04-23
NC-삼성전서 ABS 스트라이크를 볼로 선언
2024년 4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KBO가 그해 리그 최초로 전면 도입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스트라이크로 판정한 투구를 심판진이 볼로 선언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ABS는 심판이 이어폰으로 판정 결과를 전달받아 그대로 선언하는 구조여서, 시스템 판정과 심판 콜이 어긋나는 것은 원칙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경기 도중 이를 인지한 NC 강인권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문제가 공개적으로 불거졌다. KBO는 곧바로 "심판 간 대화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엄중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도입 첫해부터 신뢰의 근간이 흔들렸다는 점에서 야구계의 파장이 컸다.
심판 3명 직무배제·인사위원회 회부
KBO는 사건 발생 하루 만인 4월 15일 해당 경기에 배정됐던 이민호·문승훈·추평호 심판 3명을 즉각 직무에서 배제하고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조사 과정에서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 판정이 어긋난 사실을 알고도 이를 바로잡지 않은 정황이 확인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리그 최초로 전면 시행된 ABS의 판정을 심판이 임의로 뒤집었다는 점에서 사안의 무게가 달랐다. KBO는 진상 규명이 끝날 때까지 세 심판을 1군 경기에 배정하지 않기로 했다. 야구계에서는 도입 초기 시스템에 대한 심판진의 반발이 배경에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인사위, 이민호 계약해지·문승훈 추평호 정직 3개월
4월 19일 KBO 인사위원회는 이민호 심판에 대해 계약 해지 처분을, 문승훈·추평호 심판에 대해서는 규정상 최대치인 정직 3개월 처분을 각각 의결했다. 계약 해지는 심판에게 내릴 수 있는 사실상 최고 수위의 징계로, KBO가 판정 관련 사안에 이 정도 수위를 적용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KBO는 판정 자체의 착오보다 이를 은폐하려 한 시도를 더 무겁게 봤다고 설명했다. 세 심판은 모두 1군에서 오래 활동해 온 베테랑이었다. 프로야구 심판 조직 전반의 기강 문제로 논의가 확산됐다.
"볼로 들었다고 하자" 은폐 지시 정황 보도
같은 날 저녁 언론 보도를 통해 심판진이 잘못된 판정을 인지한 뒤 서로 말을 맞추려 한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심판들 사이에서 ABS 판정을 "볼로 들었다고 하자"는 취지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단순 실수가 아니라 사후에 사실관계를 왜곡하려 한 시도로 해석돼 여론이 크게 악화됐다. 계약 해지라는 중징계의 배경이 이 대목에 있었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판정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도입한 시스템이 오히려 은폐의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비판이 집중됐다.
KBO, 구단에 유감 표명 공문 발송
KBO는 4월 22일 10개 구단에 "문제가 발생해 유감이다"라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하며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리그 사무국이 심판 판정 문제로 전 구단에 유감을 표명하는 것은 흔치 않은 조치였다. 공문에는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시즌 초반 판정 신뢰가 흔들린 만큼 조기 수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구단들은 ABS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
더그아웃 실시간 수신기 등 ABS 개선책 발표
KBO는 4월 23일 재발 방지를 위한 ABS 운영 개선책을 공식 발표했다. 핵심은 각 팀 더그아웃에도 ABS 판정 음성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이어폰 수신기를 지급해, 심판만 판정 결과를 알 수 있던 구조를 깨는 것이었다. 이로써 판정과 심판 콜이 어긋나면 현장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NC 강인권 감독을 비롯한 현장 지도자들은 대체로 개선 방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사건은 ABS 도입 원년의 대표적 시행착오 사례로 기록됐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KBO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오심 은폐 사건, 어떤 사건인가요?
- 2024년 4월 NC-삼성 경기에서 ABS가 스트라이크로 판정한 공을 심판진이 볼로 선언하고 이를 은폐하려 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주심이 계약해지되고 두 심판이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은 KBO 심판 판정 조작 사건이다.
- KBO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오심 은폐 사건, 언제 일어났나요?
- 2024-04-14부터 2024-04-23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KBO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오심 은폐 사건,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4-04-23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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