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정화의 불' 작전, 오르반 정권 전직 장관 2명 부패 혐의로 전격 체포
2026-06-22 —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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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페테르 마자르 총리가 이끄는 헝가리 신정부의 반부패 캠페인 '정화의 불(Operation Cleansing Fire)'이 국회의 면책특권 박탈 표결을 거쳐 오르반 정권 시절 전직 장관 두 명을 국가문화기금 유용·버스회사 뇌물 혐의로 구속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2. 전개 과정[편집]
6개 기록 · 2026-06-22 ~ 2026-09-29
마자르 총리, 반부패 '정화의 불' 작전 착수 선언
지난 4월 총선에서 빅토르 오르반의 16년 장기집권을 끝내고 집권한 티서(Tisza)당의 페테르 마자르 총리는 2026년 6월 22일 오르반 정권 시절의 공공자금 유용 의혹 전반을 겨냥한 대대적 반부패 캠페인 '정화의 불(Operation Cleansing Fire)'의 확대 방침을 발표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지난 20년간의 공적자금 오남용을 전방위로 조사할 '국가자산보호회수국'을 신설하는 것으로, 연간 약 100억 포린트 규모로 운영되며 공개경쟁을 통해 지휘부를 선임하기로 했다. 마자르 정부는 이와 함께 오르반 시절 유지돼 온 국가비상사태 관련 법체계를 해체하고 공영방송 체제와 '주권보호청' 등 오르반 시대 핵심 기구들에 대한 정비 작업에도 착수했다. 이는 헝가리 역사상 전임 집권세력에 대한 가장 광범위한 사법·행정적 청산 작업으로 평가되며, 오르반 진영은 이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후 수개월간 이 작전은 실제 검찰 수사와 전직 각료 구속으로 이어지는 등 헝가리 정치권에 지속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검찰, 피데스 당사 서버 전격 압수수색
헝가리 검찰은 2026년 7월 21일 사전 통보 없이 오르반 전 총리가 이끄는 야당 피데스(Fidesz)의 서버 보관 시설을 압수수색해 통신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했다. 남부 바치키슈쿤주 검찰은 이번 수사가 국가문화기금(NKA)에서 발생한 약 170억 포린트(약 5350만 달러) 규모의 횡령 등 범죄 혐의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미 현직·전직 관료 6명이 자금 유용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다. 4월 총선 패배로 16년 만에 정권을 내준 피데스는 신정부인 티서당이 법적 수단을 동원해 자당을 파괴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1990년 공산주의 종식 이후 이런 선례가 없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 압수수색은 이후 9월 전직 장관들의 구속으로 이어지는 국가문화기금 수사의 핵심 분기점이 됐다. 검찰은 압수된 서버 데이터가 자금 흐름 추적에 결정적 증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한코·세스탁 면책특권 박탈 표결 통과
헝가리 국회는 2026년 9월 28일 국가문화기금 유용 및 버스회사 뇌물 의혹에 연루된 발라주 한코 전 문화혁신부 장관과 미클로시 세스탁 전 국가개발부 장관의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박탈하는 표결을 통과시켰다. 표결 직후 검찰은 즉시 신병 확보에 나서 세스탁을 먼저 구금했고, 한코는 같은 날 저녁 국세관세청에서 구금됐다. 두 사람 모두 오르반 정권에서 장관을 지낸 핵심 인사로, 현직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하며 정치 활동을 이어오다 이번 조치로 사법 처리 대상이 됐다. 마자르 정부의 '정화의 불' 작전이 실제 현직 정치인의 신병 구속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헝가리 정치권에서는 전례 없는 수준의 강도 높은 조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검찰총장 자리가 2026년 8월 25일 이후 공석인 상태에서 진행된 수사라는 점도 논란거리로 지적됐다.
한코, 국가문화기금 173억 포린트 유용 혐의
검찰에 따르면 발라주 한코 전 문화혁신부 장관(2024~2026년 재임)은 재임 기간 국가문화기금(NKA)에서 2025년 9월부터 2026년 3월 사이 1079건의 보조금 지급을 통해 173억 포린트(약 4600만 유로)를 부적절하게 배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약 3억4100만 포린트(약 90만 유로)는 자신의 선거구를 위한 캠페인 비용 등 개인적 용도로 전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문화기금은 문화·예술 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 재원으로, 한코는 장관 재직 시 이 기금의 배분 권한을 직접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오르반 정권 시절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국가자산 유용 구조의 대표 사례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코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세스탁, 볼란부스 뇌물 110억 포린트 의혹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개발부 장관을 지낸 미클로시 세스탁은 국영 버스회사 볼란부스(Volanbusz) 관련 버스 조달·건설 계약을 둘러싸고 총 110억 포린트(약 3000만 유로) 규모의 뇌물을 정부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세스탁이 장관 재직 당시 국가개발 관련 대형 계약을 발주하는 권한을 이용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수수한 구조였다고 보고 있다. 이 사건은 '정화의 불' 작전이 겨냥한 오르반 정권 시절 국가 인프라·조달 사업 비리 의혹 중에서도 규모가 큰 축에 속한다. 세스탁은 9월 28일 면책특권 박탈 표결 직후 구금됐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볼란부스를 둘러싼 자금 흐름을 추가로 추적해 연루된 다른 인사들도 특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르반 측 '정치보복 재판' 반발
두 전직 장관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빅토르 오르반 전 총리는 이번 수사를 '쇼 재판(show trial)'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고, 그의 측근인 발라주 오르반 정치국장도 공산주의 시절을 연상시키는 '정치적 자의성'이라고 비판했다. 피데스 진영은 이번 조치가 마자르 정부가 야당인 자당을 법적 수단으로 무력화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하며, 검찰총장 공석 상태에서 진행된 수사 절차 자체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반면 마자르 정부와 검찰은 이번 수사가 순수하게 국가문화기금과 볼란부스 계약을 둘러싼 구체적 금융 증거에 기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사건은 4월 정권교체 이후 헝가리 정치권의 신구 세력 간 갈등이 사법 영역으로 본격 옮겨간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한코와 세스탁에 대한 재판 절차는 아직 시작되지 않은 상태로, 향후 재판 과정에서 오르반 정권 시절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추가 폭로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헝가리 '정화의 불' 작전, 오르반 정권 전직 장관 2명 부패 혐의로 전격 체포, 어떤 사건인가요?
- 페테르 마자르 총리가 이끄는 헝가리 신정부의 반부패 캠페인 '정화의 불(Operation Cleansing Fire)'이 국회의 면책특권 박탈 표결을 거쳐 오르반 정권 시절 전직 장관 두 명을 국가문화기금 유용·버스회사 뇌물 혐의로 구속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 헝가리 '정화의 불' 작전, 오르반 정권 전직 장관 2명 부패 혐의로 전격 체포, 언제 일어났나요?
- 2026-06-22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헝가리 '정화의 불' 작전, 오르반 정권 전직 장관 2명 부패 혐의로 전격 체포,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6-09-2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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