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가사 크리스티' 사건: 쿨린 루니의 인스타그램 유출 폭로와 베키 바디의 명예훼손 소송 패소
2019-10-09 — 2025-04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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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9년 10월 잉글랜드 선수 부인 쿨린 루니가 사적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더 선 등 언론에 흘린 사람이 레베카 바디라고 트위터로 공개 지목하자, 바디가 명예훼손 소송을 냈으나 2022년 7월 고등법원이 루니의 주장이 '실질적으로 사실'이라며 패소시키고 막대한 소송비용 부담을 안긴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10개 기록 · 2019-10-09 ~ 2025-04
쿨린 루니, 비공개 인스타그램 게시물 유출자로 레베카 바디 공개 지목
2019년 10월 9일 웨인 루니의 아내 쿨린 루니(당시 33세)가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려, 수년간 자신의 사적인 인스타그램 게시물 내용이 타블로이드 더 선에 실려 왔고 그 출처가 제이미 바디의 아내 레베카 바디의 계정이라고 지목했다. 루니는 약 5개월간 범인을 찾기 위해 자신의 비공개 스토리를 볼 수 있는 계정을 바디 계정 하나만 남기고 모두 차단한 뒤 일부러 가짜 이야기를 올려 보았다고 설명했다. 멕시코에서의 성별 선택 시술, 방송 복귀, 새 집 지하실 침수라는 세 가지 허위 이야기가 실제로 더 선에 보도되었다는 것이다. 글은 '레베카 바디의 계정입니다'라는 문장으로 끝났고 영국 언론과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으며 사건에는 추리소설가 애거서 크리스티를 빗댄 '와가사 크리스티'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 폭로는 영국 축구 선수 부인들(WAGs)의 사생활과 타블로이드 유출 관행을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졌다.
바디 측 반박: '여러 사람이 계정에 접근했다'며 포렌식 조사 착수
루니의 폭로가 나온 직후 레베카 바디는 자신이 유출자가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여러 사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고, 휴가를 줄여 귀국해 IT 전문가에게 계정을 포렌식 방식으로 조사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루니에게 문제의 게시물 화면 캡처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영국 언론은 두 사람의 갈등을 연일 보도했으며 바디는 '믿지 않으면 법정에서 보자'는 취지로 맞섰다. 이 공방은 결국 사적 대화가 아닌 법적 분쟁으로 번지는 출발점이 되었다.
바디, 쿨린 루니를 상대로 잉글랜드 고등법원에 명예훼손 소송 제기
2020년 6월 레베카 바디는 루니의 트위터 글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잉글랜드·웨일스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바디는 자신이 더 선에 정보를 넘긴 적이 없으며 루니의 글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루니 측은 게시물 내용이 사실이라는 '진실 항변'을 내세웠다. 이후 양측의 소송은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증거 공개와 문서 제출 절차를 오래 거쳤고, 영국 언론이 연일 다룰 만큼 사회적 관심이 큰 재판으로 성장했다.
워비 판사 예비심리: 루니의 글은 명예훼손적 의미를 가진다고 판단
2020년 11월 19일 워비(Warby) 판사는 본안에 앞선 예비 심리에서 루니의 트위터 글이 일반 독자에게 어떤 의미로 읽히는지를 판단했다. 판사는 문제의 글이 바디가 지속적으로 비밀리에 사적 정보를 언론에 넘겨 왔다는 취지의 명예훼손적 의미를 가진다고 보았다. 이 판단으로 쟁점은 그 의미가 사실인지 여부로 좁혀졌고, 루니 측이 진실 항변을 입증해야 하는 구조가 되었다. 예비 판단은 본안 재판의 기준선을 설정한 중요한 절차로 평가된다.
런던 고등법원에서 9일간 정식 재판 개시(5월 10일~19일)
2022년 5월 10일 런던 고등법원에서 정식 재판이 시작되어 5월 19일까지 진행되었다. 루니와 바디 모두 직접 증인으로 나왔고 루니 측은 바디의 에이전트 캐롤라인 와트를 통해 게시물이 전달되었다고 주장했다. 재판에서는 와트의 휴대전화가 북해에 빠졌다는 설명과 바디 측 휴대전화 메시지 데이터가 사라진 경위 등 증거 보전 문제가 쟁점이 되었다. 루니 측 변호인이 이를 두고 증거가 의도적으로 훼손되었다고 공격하는 등 공방이 이어졌고, 재판 내용이 연일 보도되며 '와가사 크리스티'는 사회적 사건으로 확대되었다.
스테인 판사 판결: 루니의 주장은 '실질적으로 사실', 바디 패소
2022년 7월 29일 스테인(Steyn) 판사는 루니의 트위터 글이 '실질적으로 사실'이라며 바디의 청구를 기각했다. 판사는 바디의 에이전트 캐롤라인 와트가 루니의 사적 정보를 더 선에 넘겼을 가능성이 높고 바디가 이를 알고 묵인했다고 판단했다. 바디는 '매우 슬프고 실망스럽다'고 밝혔고, 루니는 판결을 반가워하면서도 '이렇게 많은 비용을 들여 법정까지 갈 사건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판결은 사적인 SNS 정보의 언론 유출과 명예훼손 소송에서의 진실 항변을 다룬 사례로 널리 인용되었다.
바디에 소송비용 90% 부담 명령, 1차 80만 파운드 납부 기한 부여
2022년 10월 4일 법원은 패소한 바디에게 루니 측 소송비용의 90%를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첫 분납금 80만 파운드는 2022년 11월 중순까지 내도록 했고 전체 비용은 약 150만 파운드로 예상되었다. 바디 본인의 변호 비용까지 합치면 총 소송 관련 비용이 300만 파운드를 넘을 것이라는 추산도 나왔다. 이는 유명인 간 명예훼손 소송이 패소자에게 막대한 금전 부담을 남긴다는 점을 보여 준 사례다.
소송비용 사정 심리 개시, 루니 측 청구액 약 183만 파운드
2024년 5월 수석 비용 판사 앤드루 고든세이커 앞에서 소송비용 사정(assessment) 심리가 열렸다. 루니 측이 청구한 변호 비용은 1,833,906.89파운드로 집계되었다. 바디 측은 일부 항목이 과다하다고 다투었고 법원은 항목별 적정성을 따졌다. 판결 이후에도 비용을 둘러싼 법정 다툼이 2년 가까이 이어지며 사건이 장기화되었다.
법원, 바디에게 추가 10만 파운드 선납 명령
2024년 10월 법원은 최종 비용 확정에 앞서 바디에게 추가로 10만 파운드를 내도록 명령했다. 이는 이미 지급한 분납금에 더해 루니 측에 지급해야 하는 잠정 금액이었다. 비용 사정 절차가 길어지는 동안 지급 능력과 시기를 두고 양측의 공방이 이어졌다. 이 명령은 판결 확정 이후에도 소송 부담이 계속되었음을 보여 준다.
캐버나 판사, 바디의 항소 기각
2025년 4월 캐버나(Cavanagh) 판사는 바디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로써 2019년 SNS 글 하나에서 시작된 분쟁은 법원 판단상 루니 쪽의 승리로 사실상 마무리되었다. 소송은 명예훼손법상 진실 항변의 위력과 유명인의 사적 SNS 정보 유출 문제, 그리고 소송비용의 부담이라는 교훈을 남겼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와가사 크리스티' 사건: 쿨린 루니의 인스타그램 유출 폭로와 베키 바디의 명예훼손 소송 패소, 어떤 사건인가요?
- 2019년 10월 잉글랜드 선수 부인 쿨린 루니가 사적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더 선 등 언론에 흘린 사람이 레베카 바디라고 트위터로 공개 지목하자, 바디가 명예훼손 소송을 냈으나 2022년 7월 고등법원이 루니의 주장이 '실질적으로 사실'이라며 패소시키고 막대한 소송비용 부담을 안긴 사건이다.
- '와가사 크리스티' 사건: 쿨린 루니의 인스타그램 유출 폭로와 베키 바디의 명예훼손 소송 패소, 언제 일어났나요?
- 2019-10-09부터 2025-04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와가사 크리스티' 사건: 쿨린 루니의 인스타그램 유출 폭로와 베키 바디의 명예훼손 소송 패소,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5-04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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