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대 거래소 노비텍스(Nobitex) 9000만 달러 해킹과 美 제재 사태
2025-06-17 — 2026-06-02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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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친이스라엘 해커 조직이 이스라엘-이란 전쟁 중 이란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노비텍스를 해킹해 9000만 달러를 탈취·소각했고, 1년 뒤 미국 재무부가 이란 정권 자금 이전 지원을 이유로 노비텍스를 제재했다.
2. 전개 과정[편집]
5개 기록 · 2025-06-17 ~ 2026-06-03
세파은행 해킹으로 이란 사이버전 확전
친이스라엘 해커 조직 '고재쉬케 다란데(Gonjeshke Darande, 일명 프레데터리 스패로우)'가 이란 최대 국영은행인 세파은행을 해킹해 데이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세파은행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자금 조달을 지원했다고 주장하며 공격을 정당화했다. 공격 여파로 세파은행과 연계된 이란 현지 결제 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등 피해가 확산됐다. 이스라엘-이란 군사 충돌이 격화되던 시점에 벌어진 이번 공격은 금융 인프라를 겨냥한 사이버전의 신호탄으로 평가됐다. 해당 조직은 곧이어 이란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노비텍스를 다음 표적으로 예고했다.
노비텍스 9000만 달러 규모 해킹 발생
이란 현지시각 새벽 시간대에 노비텍스의 핫월렛에서 승인되지 않은 대규모 자금 이체가 시작되며 비트코인·이더리움·도지코인·리플·솔라나·트론 등 다양한 자산이 공격자 지갑으로 빠져나갔다. 피해 규모는 최소 9000만 달러(약 1236억 원)로 집계됐으며, 이는 이란 거래소 역사상 최대 규모 해킹 중 하나로 기록됐다. 노비텍스는 사고 직후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사태 파악에 나섰다. 공격 배후로는 앞서 세파은행을 공격한 고재쉬케 다란데가 지목됐다. 노비텍스는 이란 중앙은행의 스테이블코인 접근을 도와 리알화를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공격의 정치적 상징성이 컸다.
탈취 자금 전액 소각·소스코드 유출
고재쉬케 다란데는 탈취한 자금 대부분을 개인키가 존재하지 않는 '배니티 주소'로 이체해 사실상 소각시켰다. 이 주소들에는 반(反)IRGC 메시지를 담은 문자열이 새겨져 있어, 해커들이 금전적 이득이 아닌 정치적 메시지 전달을 목적으로 했음이 드러났다. 조직은 예고한 대로 노비텍스의 전체 소스코드와 내부 파일을 온라인에 유출하며 "노비텍스에 남은 자산은 이제 완전히 노출됐다"고 선언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소각된 자금이 사실상 인출 불가능한 상태라고 확인했다. 이번 사건은 금전 탈취가 목적인 일반적 해킹과 달리 국가 간 사이버전의 성격을 띤 이례적 사례로 분석됐다.
美 재무부, 노비텍스·라드 회장 제재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노비텍스와 회장 겸 공동창업자인 아미르 호세인 라드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재무부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이후 인터넷 차단 상황에서도 노비텍스가 이란 정권의 자산과 자금을 해외로 이전해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라드는 2025년 6월 해킹 피해 이후 노비텍스 운영을 재건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로 지목됐다. 재무부는 노비텍스가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자금 네트워크와 연계돼 있다고 명시했다. 이번 제재로 노비텍스는 해킹 피해에 이어 국제 금융망 접근까지 추가로 제한받게 됐다.
노비텍스, 정부 연계 의혹 반박
노비텍스와 라드 회장 측은 이란 정부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며 미국 재무부의 제재 근거를 반박했다. 이들은 거래소를 통해 불법 자금이 이동했다 하더라도 이는 경영진의 승인이나 인지 없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비텍스는 스스로를 민간 상업 플랫폼이라고 규정하며 정권 자산 이전 조력자라는 프레임을 부인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해킹 이후에도 별다른 제재 없이 운영을 이어간 노비텍스의 행보에 지속적인 의구심을 제기해왔다. 이번 사건은 해킹 피해 복구 이후에도 제재망을 피해 운영을 이어가려는 거래소들에 대한 국제적 감시가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이란 최대 거래소 노비텍스(Nobitex) 9000만 달러 해킹과 美 제재 사태, 어떤 사건인가요?
- 친이스라엘 해커 조직이 이스라엘-이란 전쟁 중 이란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노비텍스를 해킹해 9000만 달러를 탈취·소각했고, 1년 뒤 미국 재무부가 이란 정권 자금 이전 지원을 이유로 노비텍스를 제재했다.
- 이란 최대 거래소 노비텍스(Nobitex) 9000만 달러 해킹과 美 제재 사태, 언제 일어났나요?
- 2025-06-17부터 2026-06-02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이란 최대 거래소 노비텍스(Nobitex) 9000만 달러 해킹과 美 제재 사태,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6-06-02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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