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네팔 Z세대 시위와 올리 총리 사퇴
2025-09-04 —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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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SNS 전면 차단에 분노한 네팔 청년층이 전국적 반정부 시위를 일으켜 총리를 사퇴시키고 임시정부를 세운 뒤 2026년 총선까지 이어진 정치 격변.
2. 전개 과정[편집]
10개 기록 · 2025-09-04 ~ 2026-03-29
네팔 정부, SNS 26개 플랫폼 전면 차단
네팔 정부가 페이스북, 유튜브, X(트위터) 등 26개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국내 등록 의무화 조치를 이유로 전면 차단했다. 표면적으로는 미등록 플랫폼 규제였지만 정치인 자녀들의 호화 생활을 폭로하던 젊은층 계정을 겨냥한 언론·표현의 자유 탄압이라는 비판이 즉각 제기됐다. 이는 그동안 쌓여온 부패·정경유착·공금 오·남용에 대한 청년층의 누적된 불만에 불을 붙였다. 하미네팔(Hami Nepal) 등 청년 단체가 온라인 대신 거리로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대규모 시위의 도화선이 됐다. 카트만두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즉각 소규모 항의 집회가 시작됐다.
카트만두 대규모 시위, 경찰 발포로 19명 사망
9월 8일 오전 카트만두 마이티가르 만달라와 연방의회 앞에 수만 명의 청년 시위대가 집결했다. 일부 시위대가 경찰 바리케이드를 뚫고 의회 진입을 시도하고 구급차에 불을 지르는 등 혼란이 커지자 경찰이 실탄과 최루탄으로 강경 진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최소 19명이 숨지고 400명 이상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망자 다수가 비무장 학생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유혈 진압 영상이 SNS로 확산되며 시위는 삽시간에 전국 규모로 커졌다.
전국 소요 확산, 의회·대법원 등 정부기관 방화
전날 발포로 분노한 청년들이 통행금지령을 무시하고 다시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소요가 전국으로 번졌다. 시위대는 대통령 관저, 총리 관저, 연방의회, 대법원, 정부청사단지(싱그 두르바르), 경찰청 등 핵심 국가기관을 잇달아 방화·점거했다. 여당·야당을 가리지 않고 정당 사무실과 정치인 자택, 일부 언론사·상업시설까지 공격 대상이 되며 사실상 통치 기능이 마비됐다. 군은 초기 개입을 자제하다 뒤늦게 질서 회복에 나섰다. 하루 만에 국가 핵심 시설 대부분이 불타는 초유의 사태로 번졌다.
K.P. 샤르마 올리 총리 전격 사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K.P. 샤르마 올리 총리가 9월 9일 오후 전격 사임을 발표했다. 올리 총리는 세 번째 집권 중이었으며 최루탄·발포 진압을 승인한 책임자로 지목돼 왔다. 총리 사임에도 시위대의 방화와 약탈은 밤늦게까지 이어졌고, 치안 공백 속에 국가 지도부 부재라는 헌정 위기가 닥쳤다. 여야 정치권은 후임 총리 선출을 두고 즉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군 지도부와 대통령실이 긴급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파우델 대통령, 카르키 전 대법원장을 임시총리로 임명
라마 찬드라 파우델 대통령은 9월 12일 밤 헌법 제61조가 규정한 '헌법 및 국가주권 수호 권한'을 근거로 수실라 카르키 전 대법원장을 임시 총리로 임명했다. 카르키는 네팔 최초의 여성 대법원장 출신으로 청년 시위대와 군부 양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중립적 인사로 꼽혔다. 대통령은 동시에 연방의회를 해산하고 2026년 3월 5일을 차기 총선일로 공표했다. 이는 기존 헌법 절차를 벗어난 이례적 조치로 위헌 논란이 즉각 제기됐다. 그럼에도 청년 시위대는 카르키 임명을 대체로 환영하며 거리를 떠나기 시작했다.
카르키 임시정부, 시위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카르키 임시정부는 출범 직후 시위 유혈 진압과 방화·약탈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경찰의 실탄 사용 경위, 사망자 76명·부상자 2100명 이상에 이르는 인명 피해의 책임 소재, 방화로 인한 국가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임무를 맡았다. 국제앰네스티와 휴먼라이츠워치 등 국제인권단체도 경찰의 불법적 무력 사용에 대한 독립적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정부는 별도로 시위 피해 재건을 위한 예산 편성 작업에도 착수했다. 조사위 활동은 이후 6개월 넘게 이어지게 된다.
총선 실시, 발렌드라 샤의 신생정당 RSP 압승
예정대로 3월 5일 총선이 치러졌다. 래퍼 출신으로 전 카트만두 시장을 지낸 35세 발렌드라 샤가 이끄는 신생 정당 라스트리야 스와탄트라당(RSP)이 하원 275석 중 182석을 확보하며 기존 정당들을 상대로 압승했다. 샤 개인은 자파 제5선거구에서 6만8348표를 얻어 경쟁 후보였던 올리 전 총리를 4만9614표 차로 눌러 네팔 의회 선거 사상 최대 격차 중 하나를 기록했다. 시위에 참여했던 청년층과 활동가들이 선거운동을 주도하며 낡은 정치 기득권 심판이라는 구호가 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선거는 시위가 촉발한 정치 격변이 제도권 정치로 흡수되는 분수령이 됐다.
시위 진상조사위, 최종 보고서 제출
지난해 9월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가 3월 8일 최종 조사 결과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경찰의 과잉 진압 경위와 지휘 계통의 책임, 국가기관 방화·약탈 피해 규모를 구체적으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는 이후 전직 총리 등 정치 지도부에 대한 사법적 책임 추궁의 근거 자료로 활용됐다.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보고서 공개와 후속 처벌을 강하게 요구했다. 정치권에서는 보고서 내용을 두고 여야 간 책임 공방이 이어졌다.
발렌드라 샤, 네팔 제47대 총리 취임
총선 압승 이후 발렌드라 샤가 3월 27일 네팔 제47대 총리로 공식 취임 선서를 했다. 35세 나이로 세계 최연소 현직 국가 지도자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반부패 개혁과 청년 실업 대책, 정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기성 정당 출신 인사를 배제한 파격적인 내각 인선을 예고하며 기존 정치권과의 긴장도 예상됐다. 시위로 시작된 정치 격변이 제도권 권력 교체로 귀결된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됐다.
올리 전 총리, 발포 방치 책임으로 체포
진상조사위 보고서 제출 이후 검찰과 수사당국은 K.P. 샤르마 올리 전 총리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고, 3월 29일 그를 시위대 발포를 막지 못한 책임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올리가 소속된 정당은 이를 '정치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는 네팔 현대사에서 전직 총리가 시위 유혈 진압 책임으로 구속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야권 일부와 신정부 지지층은 책임자 처벌의 상징적 조치라며 환영했다. 사건은 이후에도 재판 절차가 이어지며 정치적 파장을 이어가고 있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2025년 네팔 Z세대 시위와 올리 총리 사퇴, 어떤 사건인가요?
- SNS 전면 차단에 분노한 네팔 청년층이 전국적 반정부 시위를 일으켜 총리를 사퇴시키고 임시정부를 세운 뒤 2026년 총선까지 이어진 정치 격변.
- 2025년 네팔 Z세대 시위와 올리 총리 사퇴, 언제 일어났나요?
- 2025-09-04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2025년 네팔 Z세대 시위와 올리 총리 사퇴,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6-03-2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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