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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드 스쿼드, 크리스마스 PSN·엑스박스 라이브 디도스 마비 사건

2014-08-18 — 2016-10-11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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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해킹그룹 '리자드 스쿼드'가 2014년 크리스마스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라이브를 동시에 디도스 공격으로 마비시켜 수천만 이용자의 명절 게임을 망치고, 이후 관련자들이 잇따라 체포된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10개 기록 · 2014-08-18 ~ 2016-10-11

20146
  1. '리자드 스쿼드', 리그 오브 레전드 서버 디도스 공격으로 첫 등장

    2014년 8월 18일 정체불명의 해킹그룹 '리자드 스쿼드'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서버를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마비시키며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소행임을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방식을 반복했다. 초기에는 단순 게임 서버 장난으로 여겨졌지만, 이는 이후 몇 달간 이어질 대형 게임 플랫폼 공격의 서막에 불과했다. 이 그룹은 이후 자신들의 공격 능력을 과시하며 다른 게임사들도 잇달아 표적으로 삼았다. 이 첫 공격은 게임업계 전반에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위협이 등장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2. PSN 디도스 공격 및 소니 임원 탑승 항공기 폭탄테러 협박

    2014년 8월 24일 리자드 스쿼드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를 디도스 공격으로 다운시키는 동시에, 트위터를 통해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사장 존 스멀리가 탑승한 여객기에 폭발물이 실려 있다는 협박성 트윗을 올렸다. 이 협박으로 해당 항공편은 목적지를 바꿔 긴급 착륙했고, 승객 전원이 대피해 조사를 받는 소동이 빚어졌다.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는 온라인 해킹 집단의 위협이 현실 공공안전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건으로 크게 보도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 연방수사기관이 리자드 스쿼드에 대한 본격적인 추적에 나서게 됐다. 이후에도 이 그룹은 비슷한 방식의 도발적 협박을 반복하며 악명을 키워갔다.

  3. 번지 '데스티니' 서버 공격…표적을 대형 콘솔 게임으로 확대

    2014년 11월 23일 리자드 스쿼드는 번지가 개발한 인기 콘솔 게임 '데스티니'의 온라인 서버를 디도스 공격으로 마비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들이 특정 플랫폼을 넘어 인기 게임 타이틀 전반으로 공격 범위를 넓히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진행이 막히거나 매칭이 되지 않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게임사들은 서버 방어 강화를 서둘렀지만 이 그룹의 공격 패턴을 예측하기 어려워 애를 먹었다. 이 공격은 한 달여 뒤 벌어질 훨씬 더 큰 규모의 크리스마스 공격을 예고하는 신호였다.

  4. 엑스박스 라이브도 공격, '80151909' 오류 대란

    2014년 12월 1일 리자드 스쿼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서비스 엑스박스 라이브까지 공격 대상에 올려, 다수의 이용자들이 '80151909' 오류 코드와 함께 접속 장애를 겪었다. 이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양대 콘솔 플랫폼이 모두 이 그룹의 표적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 신호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둘러 문제를 인지하고 대응에 나섰지만 공격의 정확한 배후와 규모를 즉각 파악하지는 못했다. 이 무렵 리자드 스쿼드는 성탄절에 대규모 공격을 예고하는 협박성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반복적으로 올리고 있었다. 게임업계는 다가오는 연휴 성수기를 앞두고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5. 크리스마스 대규모 공격…PSN·엑스박스 라이브 동시 마비

    2014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리자드 스쿼드는 예고했던 대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당시 가입자 약 1억1000만 명)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라이브(약 4800만 명)를 동시에 강력한 디도스 공격으로 마비시켰다. 전 세계 수천만 명의 게이머들이 명절 대목에 새로 받은 콘솔이나 게임을 온라인으로 즐기지 못하는 대혼란을 겪었다. 두 회사 모두 서비스 정상화에 안간힘을 썼지만 공격 규모가 워낙 커 즉각적인 복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공격은 상업적 이득이 아니라 순전히 혼란과 악명을 노린 것으로 분석돼 더 큰 사회적 공분을 샀다. 이는 리자드 스쿼드를 둘러싼 가장 상징적이고 파괴적인 사건으로 기록됐다.

  6. 엑스박스 라이브 24시간 내 복구, PSN은 장기간 접속 불안정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라이브는 공격 발생 약 24시간 만인 2014년 12월 26일경 대체로 정상화됐지만,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는 이후 며칠 동안 접속 불안정이 이어졌다. 2014년 12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PSN은 서서히 서비스를 복구해가는 중이었으나, 기존 가입자뿐 아니라 성탄절에 새로 콘솔을 구매한 이용자들까지 게임 다운로드나 온라인 기능을 이용하지 못해 불만이 폭주했다. 소니는 이튿날 공식적으로 이번 장애가 디도스 공격 때문이었다고 확인했다. 두 회사의 복구 속도 차이는 각사의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디도스 방어 역량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업계에서 분석됐다. 이 사건 이후 양사는 모두 디도스 방어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렸다.

20153
  1. 리자드 스쿼드, 디도스 대행 서비스 '리자드스트레서' 출시

    2015년 1월 리자드 스쿼드는 자신들이 사용했던 공격 기법을 상품화해 누구나 돈을 내면 원하는 서버에 디도스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리자드스트레서(LizardStresser)'라는 유료 대행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자신들의 공격을 단순한 도발을 넘어 수익 사업으로 전환한 것으로,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크리스마스 공격이 사실상 이 서비스의 대대적인 홍보였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서비스는 이후 다른 사이버 범죄자들에게도 판매되며 추가 공격에 악용됐다. 보안업계는 이러한 'DDoS-as-a-Service' 모델의 등장이 사이버 공격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고 우려했다. 리자드스트레서는 이후 수사당국의 주요 추적 대상이 됐다.

  2. 영국 등지서 첫 관련자 체포

    2015년 1월 영국 경찰은 크리스마스 공격을 포함한 리자드 스쿼드의 해킹 및 스와팅(허위 신고) 행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잉글랜드 북서부 사우스포트 지역에서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사건과 관련해 확인된 초기 체포 사례 중 하나로, 각국 수사기관의 공조 수사가 본격화됐음을 보여줬다. 리자드 스쿼드 조직원 상당수가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사와 처벌 수위를 둘러싼 논쟁도 일었다. 체포 이후에도 리자드 스쿼드를 자처하는 계정들은 소셜미디어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조직의 실체를 둘러싼 혼란을 키웠다. 이 무렵부터 여러 나라에서 관련자로 의심되는 인물들의 신원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했다.

  3. 핀란드 소년 해커 '지킬', 5만여 건 사이버범죄 혐의 유죄

    2015년 7월 8일 핀란드 법원은 리자드 스쿼드의 핵심 조직원으로 지목된 당시 17세 소년 율리우스 '지킬' 키비마키에게 5만700여 건에 달하는 컴퓨터 해킹·사기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다는 점이 감안돼 실형 대신 2년간의 집행유예와 온라인 활동 감시 처분을 받는 데 그쳤다. 이 판결은 크리스마스 공격을 포함한 리자드 스쿼드의 주요 행위에 대해 사법부가 내린 첫 본격적인 단죄였지만, 처벌 수위가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비판도 함께 제기됐다. 키비마키는 이후에도 다른 사이버범죄에 연루돼 재차 기소되는 등 논란을 이어갔다. 이 판결은 미성년 해커에 대한 각국의 처벌 기준을 둘러싼 논쟁에 불을 지폈다.

20161
  1. 네덜란드·미국 10대 조직원 2명, 컴퓨터 손괴 공모 혐의로 기소

    2016년 10월 미국 검찰은 네덜란드 국적의 19세 조직원과 미국 메릴랜드 출신 19세 조직원 등 리자드 스쿼드 관련 10대 두 명을 컴퓨터 손괴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공격 당시 자신들이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이들이 관련 인프라 운영에 가담한 정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4년 크리스마스 공격을 둘러싼 국제 수사는 2년 가까이 이어진 끝에 복수의 관련자를 특정하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조직 전체의 실체나 최초 배후를 완전히 규명하지는 못한 채 사건은 여러 갈래의 개별 기소로 마무리되는 양상을 보였다. 리자드 스쿼드는 이후로도 산발적인 활동을 이어갔지만 초기와 같은 조직적 위세는 크게 줄어들었다.

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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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리자드 스쿼드, 크리스마스 PSN·엑스박스 라이브 디도스 마비 사건, 어떤 사건인가요?
해킹그룹 '리자드 스쿼드'가 2014년 크리스마스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라이브를 동시에 디도스 공격으로 마비시켜 수천만 이용자의 명절 게임을 망치고, 이후 관련자들이 잇따라 체포된 사건이다.
리자드 스쿼드, 크리스마스 PSN·엑스박스 라이브 디도스 마비 사건, 언제 일어났나요?
2014-08-18부터 2016-10-11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리자드 스쿼드, 크리스마스 PSN·엑스박스 라이브 디도스 마비 사건,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종결된 사건입니다. 2016-10-11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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