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아공 대사 에브라힘 라술 추방…미·남아공 관계 파국
2025-02-07 —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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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트럼프 행정부가 남아공 원조를 동결하고 이스라엘 제노사이드 소송 철회를 압박하는 가운데, 발언을 문제 삼아 남아공 대사 에브라힘 라술을 '기피 인물'로 지정해 추방하면서 두 나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은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8개 기록 · 2025-02-07 ~ 2025-12-18
트럼프, 남아공 원조 동결 행정명령 서명
2025년 2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아공에 대한 수억 달러 규모의 원조를 동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명령은 남아공의 토지수용법 시행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기한 이스라엘 상대 제노사이드 소송, 이란과의 관계 재강화를 문제 삼았다. 미국은 2023년 한 해에만 남아공에 약 4억4000만달러의 원조를 제공한 바 있어 이번 조치의 파급력이 컸다. 트럼프는 남아공이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해 적대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원조 동결을 정당화했다. 이 행정명령은 이후 벌어질 양국 외교 갈등의 출발점이 됐다.
남아공, 이스라엘 제노사이드 소송 철회 거부
2025년 2월 12일 남아공 정부가 트럼프의 원조 동결 위협에도 불구하고 국제사법재판소에 제기한 이스라엘 상대 제노사이드 소송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아공 외교장관 로널드 라몰라는 2023년 12월 제기한 소송을 철회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이 발언은 경제적 압박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남아공 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대외에 분명히 알린 것이었다. 미국의 위협에 정면으로 맞서는 이 대응은 양국 관계를 더욱 경색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후 몇 주간 양측의 언사 수위는 점점 더 높아졌다.
루비오 국무장관, 라술 대사 '기피 인물' 지정
2025년 3월 14일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소셜미디어에 남아공 대사 에브라힘 라술을 '미국과 트럼프를 혐오하는 인종 편 가르기 정치인'이라 지칭하며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했다. 발단은 라술이 남아공 싱크탱크 주최 웨비나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다양성 정책 축소와 이민 단속을 '백인 우월주의적 대응'이라 표현한 발언이었다. 라술은 미국 내 인구 구성 변화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를 학술적 언어로 비판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를 외교관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규정하며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 발표는 양국 관계가 '최저점'에 도달했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국무부, 라술 대사 외교 특권 공식 박탈
2025년 3월 17일부로 미 국무부가 에브라힘 라술을 더 이상 남아공 대표부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공식 외교 통지문을 발표했다. 통지문은 그의 특권과 면제가 이날부로 소멸되며 미국 내에서 페르소나 논 그라타 신분이 된다고 명시했다. 남아공 대통령실은 이번 조치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미국과의 관계 유지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통상적인 외교 관례를 벗어난 이례적으로 신속하고 공개적인 조치로 평가됐다. 라술에게는 그 주 금요일까지 출국하라는 시한이 통보됐다.
라술 대사, 귀국…영웅 환영 받아
2025년 3월 23일 미국에서 추방된 에브라힘 라술이 남아공에 귀국해 공항에서 수백 명의 지지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지지자들은 공항에 모여 노래를 부르며 그를 반겼고, 라술 본인은 미국의 제재를 '위엄의 훈장'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남아공 정부는 이번 추방을 유감스러운 조치라 평가하면서도 미국과의 외교 관계 유지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의 남아공 백인 농장주 관련 주장과 원조 동결 조치가 겹치며 벌어진 일련의 갈등의 정점으로 기록됐다. 국제사회는 주요국 대사의 이례적인 공개 추방 사례로 이 사건을 주목했다.
트럼프, 남아공의 2026 G20 참가 배제 선언
2025년 11월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남아공을 초청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남아공에 대한 지급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G20 20여 년 역사상 특정 회원국이 통째로 배제되는 첫 사례로 기록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남아공이 백인 소수 아프리카너에 대한 '제노사이드'를 자행하고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하며 이번 조치를 정당화했다. 앞서 미국은 2025년 남아공에서 열린 G20 회의도 보이콧한 바 있다. 남아공 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라마포사 대통령, G20 배제 결정에 유감 표명
2025년 12월 2일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트럼프의 2026년 G20 배제 위협을 일축하며 이를 '유감스러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2026년 G20 의장국을 맡으면서 남아공과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마포사 정부는 여러 차례 미국과의 관계 재설정을 시도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남아공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징벌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남아공은 미국의 배제 결정과 무관하게 예정된 국제 협력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국 간 신뢰 회복은 요원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백악관, 남아공의 미 공무원 괴롭힘 주장하며 갈등 재점화
2025년 12월 18일 백악관이 남아공 정부가 자국 내 미국 공무원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양국 갈등이 다시 격화됐다. 이는 라술 대사 추방과 G20 배제 결정에 이어 또 한 차례 불거진 새로운 국면의 마찰이었다. 남아공 정부는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며 근거 제시를 요구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이어져 온 일련의 갈등은 원조 동결, 대사 추방, G20 배제, 공무원 괴롭힘 주장으로 계속 확대되며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외교 전문가들은 양국 관계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임기 내내 긴장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미국, 남아공 대사 에브라힘 라술 추방…미·남아공 관계 파국, 어떤 사건인가요?
- 트럼프 행정부가 남아공 원조를 동결하고 이스라엘 제노사이드 소송 철회를 압박하는 가운데, 발언을 문제 삼아 남아공 대사 에브라힘 라술을 '기피 인물'로 지정해 추방하면서 두 나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은 사건이다.
- 미국, 남아공 대사 에브라힘 라술 추방…미·남아공 관계 파국, 언제 일어났나요?
- 2025-02-07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미국, 남아공 대사 에브라힘 라술 추방…미·남아공 관계 파국,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5-12-1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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