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및 역대 최대 재산분할 사건
2015-12 —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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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혼외자 공개로 촉발된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 소송이 9년 넘는 법정 다툼 끝에 9440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재산분할 판결로 이어진 재계·사법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7개 기록 · 2015-12 ~ 2026-07-25
최태원, 혼외자녀 존재 공개하며 이혼 의사 표명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15년 12월 언론을 통해 혼외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 의사를 전했다. 1988년 결혼해 30년 가까이 부부관계를 유지해온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은 재계와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노소영 측은 이혼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정면으로 맞섰고, 이후 두 사람은 수년간 별거 상태를 이어갔다. 이 공개 선언은 국내 최대 재벌가 중 하나인 SK그룹 오너 일가의 사생활 문제가 공식적인 법적 분쟁으로 번지는 출발점이 됐다. 이후 이 사건은 '세기의 이혼 소송'으로 불리며 장기간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된다.
최태원, 이혼조정 결렬 후 정식 이혼소송 제기
수년간의 별거와 이혼조정 시도가 성과 없이 끝나자 최태원 회장은 2018년 2월 법원에 정식으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혼인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으나 노소영 측은 여전히 이혼에 반대하며 반소를 제기해 정면으로 맞섰다. 이때부터 양측은 혼인 파탄의 책임 소재와 재산분할 범위를 놓고 본격적인 법정 공방에 들어갔다. 노소영 측은 SK그룹의 성장에 자신이 기여한 부분과 부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논란을 재산분할 근거로 제시하며 맞섰다. 이 소송은 이후 1심부터 대법원까지 이어지는 9년에 걸친 장기 법정 다툼의 본격적인 시작이 됐다.
1심, 이혼 인정하며 재산분할 665억 원·위자료 1억 원 판결
서울가정법원은 2022년 12월 6일 최태원의 이혼청구는 기각했지만 노소영의 반소청구를 받아들여 두 사람의 이혼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최태원이 노소영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분할 665억 원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당시 재산분할 액수는 노소영 측이 요구한 금액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어서 양측 모두 항소할 뜻을 밝혔다. 법원은 SK 계열사 주식 등 최태원 명의 재산의 형성 과정에서 노소영의 기여도를 제한적으로만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1심 판결은 이후 항소심에서 재산분할 액수가 대폭 늘어나는 뒤집기의 출발점이 됐다.
항소심, 재산분할 1조3808억 원으로 대폭 상향
서울고등법원 항소심 재판부는 2024년 5월 30일 최태원이 노소영에게 재산분할 1조3808억 원과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하며 1심보다 액수를 20배 넘게 늘렸다. 재판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으로 흘러들어갔다고 인정하며 노소영의 기여도를 훨씬 폭넓게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의 재산분할 액수로 즉각 화제가 됐다. 최태원 측은 판결에 강하게 반발하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판결은 이후 대법원에서 비자금 인정 여부를 둘러싸고 뒤집히는 중요한 쟁점이 된다.
대법원, '노태우 비자금 불법자금 인정 불가' 파기환송
대법원은 2025년 10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불법 자금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항소심의 재산분할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는 항소심이 1조3808억 원이라는 거액의 재산분할을 산정한 핵심 근거를 대법원이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어서 파장이 컸다. 대법원은 비자금의 실체와 SK그룹 자금으로의 유입 경위에 대한 증거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파기환송으로 재산분할 액수는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노소영 측은 대법원 판단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파기환송심에서 새로운 입증 자료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파기환송심, 재산분할 9440억 원 지급 판결
서울고등법원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2026년 7월 24일 최태원이 노소영에게 재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9440억 원을 재산분할로, 판결 확정 후 연 5%의 이자와 함께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대법원이 파기한 1조3808억 원보다는 줄었지만 1심의 665억 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액수다. 재판부는 노태우 비자금 관련 주장은 대법원 취지에 따라 배제하되, SK 주식 가치 상승에 대한 노소영의 실질적 기여는 폭넓게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모두 최종 판결에 대한 상고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법정 다툼이 추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2015년 혼외자 공개로 시작된 이 '세기의 이혼'은 10년 넘게 이어지며 재벌가 이혼과 재산분할 기준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크게 확산시켰다.
역대 최대 재산분할 판결에 재계·법조계 파장
9440억 원 판결 다음 날인 7월 25일 재계와 법조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향후 대기업 오너가 이혼 소송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쏟아졌다. 언론들은 이번 판결이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등 다른 거액 자산가들의 이혼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 개인의 지급 재원 마련 방식에 관심이 쏠렸으며, 그룹 지배구조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상장 주식과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재산분할 대상으로 폭넓게 인정된 점에 주목했다. 이번 사건은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배우자의 '기여도' 산정 기준을 둘러싼 논쟁을 한국 사회에 본격적으로 촉발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및 역대 최대 재산분할 사건, 어떤 사건인가요?
-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혼외자 공개로 촉발된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 소송이 9년 넘는 법정 다툼 끝에 9440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재산분할 판결로 이어진 재계·사법 사건이다.
-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및 역대 최대 재산분할 사건, 언제 일어났나요?
- 2015-12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및 역대 최대 재산분할 사건,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6-07-2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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