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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게이트, 하퀸스 가짜 피 캡슐 교체 조작 사건

2009-04-12 — 2010-09-01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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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09년 4월 유러피언컵 8강 레인스터전에서 영국 하퀸스가 선수 톰 윌리엄스의 입에 가짜 피 캡슐을 물려 부상을 가장하고 킥 전문 선수를 재투입한 사건으로, 감독 딘 리처즈가 3년 자격정지를 받고 구단 회장이 사퇴하며 럭비 역사상 최대 추문으로 기록됐다.

2. 전개 과정[편집]

10개 기록 · 2009-04-12 ~ 2010-09-01

20098건
  1. 하퀸스, 8강전 종반 가짜 피로 선수 교체

    2009년 4월 12일 런던 더 스토프에서 열린 유러피언컵 8강전에서 하퀸스는 레인스터에 5대6으로 뒤지고 있었다. 하퀸스는 이미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했지만 킥 전문 닉 에반스를 다시 투입하길 원했다. 윙어 톰 윌리엄스가 입에 피를 흘리는 것처럼 보이며 경기장을 떠났고 에반스가 복귀해 드롭골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레인스터는 6대5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고 그 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다. 윌리엄스가 벤치를 향해 윙크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곧 의혹이 퍼졌다.

  2. ERC 징계위, 윌리엄스에게 12개월 출전정지

    유러피언럭비컵(ERC) 징계위원회는 2009년 7월 윌리엄스에게 12개월 출전정지를 내렸다. 위원회는 이번 행위가 대회와 럭비 전체의 명예를 훼손한 매우 중대한 위반이라고 규정했다. 구단에는 벌금이 부과되었으며 일부는 유예됐다. 그러나 감독 딘 리처즈와 물리치료사 스티브 브레넌, 구단 의사에 대한 비위 혐의는 이 단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퀸스는 이 결과가 놀랍고 실망스럽다며 불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3. 딘 리처즈 하퀸스 디렉터 사임

    윌리엄스가 징계에 항소하며 진상을 털어놓자 사건의 중심에 있던 딘 리처즈는 2009년 8월 8일 하퀸스 디렉터 오브 럭비직에서 물러났다. 리처즈는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의 전설적 선수로 구단의 얼굴이었다. 그는 사임하며 사건을 자신이 지휘한 것임을 인정하는 취지로 책임을 졌다. 이 조작이 윌리엄스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지도부의 지시로 이뤄졌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었다. 구단은 위기 속에서 신임 지도부 선임에 나서야 했다.

  4. 리처즈 3년, 브레넌 2년 자격정지와 윌리엄스 감경

    2009년 8월 17일 ERC는 딘 리처즈에게 3년간 럭비 관련 활동 금지를 선고했다. 물리치료사 스티브 브레넌에게는 2년 자격정지가 내려졌다. 99쪽에 이르는 조사 보고서는 리처즈가 다른 이들을 압박한 중심 인물이라고 지목했고 하퀸스가 이전에도 네 차례 같은 방식으로 피 부상을 가장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의 12개월 정지는 항소를 거쳐 4개월로 줄었다. 한 클럽이 조직적으로 규칙을 우회해 온 사실이 드러나 럭비계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5. IRB, 리처즈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 적용

    국제럭비위원회(IRB)는 2009년 8월 18일 딘 리처즈에게 내려진 3년 징계를 세계적으로 적용한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리처즈는 잉글랜드뿐 아니라 어떤 럭비 연맹 소속 구단에서도 코치로 일할 수 없게 됐다. ERC의 유럽 대회 제재만으로는 다른 지역에서 지도자로 복귀할 가능성이 남아 있었기에 조치의 의미가 컸다. 럭비계는 규칙 위반에 대해 선수가 아닌 지도부 책임을 엄정하게 묻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 사건은 이후 럭비의 블러드 교체 규정 정비에도 영향을 줬다.

  6. 하퀸스 회장 찰스 질링스 사퇴

    하퀸스 구단 회장 찰스 질링스는 2009년 8월 29일 사건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구단 운영진이 조작을 알았는지, 최소한 방치했는지를 둘러싼 비판이 이어진 끝이었다. 질링스는 리처즈 사임 이후 더 높은 층위의 책임론까지 번지자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했다. 하퀸스는 선수 개인 징계에서 구단 경영진 책임으로 파급된 첫 사례가 됐다. 연이은 사퇴로 구단은 신임 이사회를 구성해 신뢰 회복에 나서야 했다.

  7. 하퀸스, 유러피언컵 퇴출 면해

    ERC 이사회는 2009년 9월 2일 이미 부과된 제재를 승인하며 하퀸스를 유러피언컵에서 추가로 퇴출하지 않기로 했다. 구단이 경영진 교체와 징계 수용으로 책임을 졌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도됐다. 일부 구단과 팬은 대회 퇴출이 마땅하다고 주장했지만 ERC는 이미 내려진 개인 징계와 벌금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 결정으로 하퀸스는 다음 시즌 유럽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구단의 이미지는 오랜 기간 훼손됐다.

  8. 영국 의료위원회, 구단 의사 웬디 채프먼 자격 정지

    영국 의료위원회(GMC)는 2009년 9월 16일 하퀸스 구단 의사 웬디 채프먼의 의사 자격을 징계 청문 전까지 임시 정지했다. 채프먼은 윌리엄스의 입술 안쪽을 일부러 베어 가짜 피 캡슐이 쓰인 흔적을 감추고 진짜 부상처럼 보이게 한 의혹을 받았다. 의료인이 경기 조작에 가담했다는 사실은 사건의 도덕적 충격을 키웠다. 채프먼은 이후 청문 절차를 밟게 됐다. 이 절차는 스포츠 의료인의 윤리 의무를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

20102건
  1. 채프먼, 입술을 일부러 벴다고 시인

    채프먼 박사는 2010년 8월 GMC 청문 과정에서 가짜 피 캡슐을 숨기기 위해 윌리엄스의 입술을 절개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 일을 수치스럽게 여긴다며 후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채프먼은 경기 중 압박 속에서 판단이 흐려졌다는 취지로 설명했고 우울증이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의사가 선수의 신체에 고의로 상처를 낸 사실이 공식 확인되면서 사건은 단순한 규칙 위반 이상의 문제로 부각됐다. 청문회 결과를 앞두고 의료 전문직의 책임을 놓고 논의가 이어졌다.

  2. GMC, 채프먼에게 경고 처분 결정

    영국 의료위원회 징계 패널은 2010년 9월 1일 웬디 채프먼에게 경고 처분을 내리고 의사 자격 자체는 유지시켰다. 채프먼은 이후 5년간 경고가 등록부에 남는 조건을 받았다. 패널은 압박 속의 판단 착오와 우울 증세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블러드게이트 관련 주요 징계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윌리엄스는 이후 선수 생활을 이어가 2015년 은퇴했고 하퀸스는 이후 쇄신 과정을 거쳐 구단 문화를 재건했다.

3. 같이 보기[편집]

분류: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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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블러드게이트, 하퀸스 가짜 피 캡슐 교체 조작 사건, 어떤 사건인가요?
2009년 4월 유러피언컵 8강 레인스터전에서 영국 하퀸스가 선수 톰 윌리엄스의 입에 가짜 피 캡슐을 물려 부상을 가장하고 킥 전문 선수를 재투입한 사건으로, 감독 딘 리처즈가 3년 자격정지를 받고 구단 회장이 사퇴하며 럭비 역사상 최대 추문으로 기록됐다.
블러드게이트, 하퀸스 가짜 피 캡슐 교체 조작 사건, 언제 일어났나요?
2009-04-12부터 2010-09-01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블러드게이트, 하퀸스 가짜 피 캡슐 교체 조작 사건,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종결된 사건입니다. 2010-09-01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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