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아동 성애화 광고 논란
2022-11-16 — 진행 중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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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어린이와 BDSM 소품을 함께 등장시킨 광고로 전 세계적 비난을 받고 소송·사과·매출 타격까지 이어진 2022년 광고 스캔들
2. 전개 과정[편집]
10개 기록 · 2022-11-16 ~ 2024-01
발렌시아가, BDSM 테디베어 홀리데이 캠페인 공개
2022년 11월 16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그바살리아가 총괄한 겨울 홀리데이 시즌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는데, 사진작가 가브리엘레 갈림베르티가 촬영한 이 광고에는 어린아이들이 가죽 하네스와 자물쇠, 채찍 등 BDSM(성적 구속·가학) 소품을 착용한 곰인형 모양의 발렌시아가 가방과 함께 등장했다. 공개 직후 소셜미디어에서는 이 광고가 아동을 성적으로 대상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폭발적으로 확산됐으며, 일부 누리꾼은 이를 아동 성 착취를 정상화하려는 시도라고까지 규정했다. 논란은 순식간에 세계 각국 언론으로 옮겨붙었고, 발렌시아가의 모기업인 프랑스 케링그룹 주가에도 부담을 주는 악재로 떠올랐다. 브랜드의 오랜 앰배서더였던 킴 카다시안을 비롯한 유명인들도 곧바로 공개적인 실망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 사건은 이후 명품업계 마케팅 전반에 대한 윤리적 검증 필요성을 되짚게 한 대표적 사례로 남았다.
별도 캠페인서 아동 포르노 관련 美 대법원 판례 서류까지 노출된 사실 확인
홀리데이 캠페인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인 2022년 11월 21일 무렵, 발렌시아가가 앞서 촬영한 2023년 봄 시즌 광고에서도 문제가 될 만한 요소가 있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되며 파장이 더욱 커졌다. 해당 광고에는 핸드백 제품 곁에 미국 연방대법원의 2002년 '애시크로프트 대 자유언론연합' 판결문 사본이 소품으로 배치돼 있었는데, 이는 아동 포르노 관련 법률의 위헌성을 다룬 판례였다. 누리꾼들은 두 캠페인이 시기적으로 겹친다는 점에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며 브랜드 측의 해명을 요구했고, 온라인상에서는 '#보이콧발렌시아가' 해시태그가 급속히 확산됐다. 발렌시아가는 이 소품이 제작진의 부주의로 잘못 포함됐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첫 논란으로 격앙된 여론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폭로는 이후 발렌시아가가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발렌시아가, 공식 사과문 발표
2022년 11월 22일 발렌시아가는 공식 성명을 내고 '저희 홀리데이 캠페인이 야기했을 수 있는 어떤 불쾌감에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희 봉제인형 곰 가방은 어린이와 함께 노출돼서는 안 됐다'고 밝혔다. 이는 논란이 불거진 지 엿새 만에 나온 첫 공식 사과였지만, 성명이 지나치게 짧고 형식적이라는 비판이 즉각 뒤따랐다. 많은 소비자와 평론가들은 브랜드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못했는지 인정하지 않은 채 '불쾌감'이라는 표현만 사용한 것을 문제 삼았고, 사과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케링그룹 역시 자회사의 이번 사태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야 하는 압박에 놓였으며, 사태는 단순 마케팅 실수를 넘어 브랜드 신뢰도 위기로 번지고 있었다. 이 사과 이후에도 온라인상의 비난 여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발렌시아가, 제작사·세트디자이너 상대 2500만달러 소송 제기
2022년 11월 25일 발렌시아가는 홀리데이 캠페인 제작을 맡았던 제작사 노스식스와 세트 디자이너 니컬러스 데자르댕 및 그의 회사를 상대로 2500만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브랜드 측은 소송장에서 문제가 된 소품들이 자사의 승인이나 인지 없이 무단으로 촬영 현장에 반입됐다며 전적인 책임을 제작진에게 돌렸다. 그러나 이 소송은 오히려 브랜드에 대한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는데, 소비자와 평론가들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브랜드가 촬영 현장을 직접 통제·감독할 책임이 있었음에도 하청업체에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소송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발렌시아가가 진정한 반성 없이 법적 방어에만 몰두한다는 냉소적 반응이 쏟아졌다. 이 소송은 결국 여론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일주일여 만에 철회되는 수순을 밟게 된다.
킴 카다시안 '충격·분노' 성명…발렌시아가와 관계 재평가 선언
2022년 11월 27일 발렌시아가의 오랜 앰배서더였던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성명을 올려 '최근 발렌시아가 캠페인에 충격받고 분노했다'면서도 '브랜드 측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갖고자 며칠간 침묵을 지켰다'고 밝혔다. 그는 아동을 성적 대상화하는 어떤 형태의 학대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발렌시아가와의 관계를 '재평가'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이는 브랜드 이미지에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최상위 유명인이 처음으로 명시적인 거리두기 신호를 보낸 사례로, 발렌시아가에 대한 상업적 압박을 한층 키웠다. 카다시안의 발표 이후 다른 여러 유명인과 인플루언서들도 잇달아 브랜드와의 협업 중단이나 재검토 의사를 밝히기 시작했다. 다만 카다시안은 완전한 결별을 선언하지는 않았으며, 이는 이후 브랜드가 재기할 여지를 남겨두는 결과로 이어졌다.
케링그룹, 4분기 실적 전망 하향…발렌시아가 매출 타격 반영
2022년 12월 초 발렌시아가의 모기업인 프랑스 명품그룹 케링은 4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광고 스캔들이 발렌시아가의 연말 매출에 실질적 타격을 입혔다고 시인했다. 케링은 특히 미국, 영국, 중동 시장에서 발렌시아가 매출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다만 아시아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사태로 케링 그룹 전체의 4분기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최대 3%포인트 넘게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이는 명품 브랜드에서 마케팅 스캔들이 단순한 이미지 손상을 넘어 실제 재무 실적에까지 영향을 미친 이례적 사례로 주목받았다. 케링 경영진은 발렌시아가의 '상향 재포지셔닝'과 브랜드 본질 회복에 다시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명품업계 전반에 마케팅 콘텐츠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발렌시아가, 소송 전격 철회하고 뎀나·CEO 공동 사과
2022년 12월 2일 발렌시아가는 제작사 노스식스 등을 상대로 제기했던 2500만달러 소송을 전격 철회한다고 발표하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그바살리아와 세드릭 샤르비 최고경영자(CEO) 명의의 공동 사과문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두 사람은 성명에서 브랜드의 '콘텐츠 제작·검수 체계'를 전면 개편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아동 보호를 위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소송 제기로 책임을 제작진에게 돌린다는 비판을 받았던 브랜드가 한발 물러나 직접 책임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해석됐다. 다만 이 사과 역시 사건 발생 후 2주 넘게 지나서야 나왔다는 점에서 뒤늦은 대응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로써 격렬했던 초기 스캔들 국면은 일단락됐지만, 브랜드 이미지 회복 과정은 이후로도 한동안 계속됐다.
발렌시아가, 오뜨꾸뛰르 주간·패션어워드서 잇달아 배제
2023년 1월 파리 오뜨꾸뛰르 컬렉션 잠정 일정이 발표되면서 발렌시아가가 이번 시즌 쇼 일정에서 빠진 사실이 확인됐으며, 뎀나 그바살리아 역시 영국패션협회(BFC) 주관 '올해의 디자이너' 후보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그는 앞서 비즈니스오브패션(BoF) 주관 연례 행사 '보이시스 2022'에도 참석을 취소한 바 있어, 스캔들 이후 공개 석상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브랜드의 위기관리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발렌시아가가 사실상 자발적으로 주요 행사에서 발을 뺀 것이라는 분석과, 초청 측에서 부담을 느껴 배제했을 가능성이 함께 제기됐다. 이런 침묵 전략에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조롱과 비판이 잦아들지 않았고, 오히려 소통 부재가 새로운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결국 발렌시아가는 침묵을 깨고 공개 인터뷰를 통한 정면 대응 카드를 꺼내들게 된다.
뎀나, 보그 인터뷰서 '판단 착오' 인정…PR성 사과 비판도
2023년 2월 뎀나 그바살리아는 패션잡지 보그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어 '아이 모델들이 문제될 만한 소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도록 한 것은 명백한 판단 착오였다'고 인정했다. 그는 홀리데이 캠페인과 봄 시즌 캠페인 제작 과정에서 팀이 무엇이 문제가 될 수 있는지 제대로 짚어내지 못한 점을 깊이 후회한다고 밝히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러나 이 인터뷰에 기자 서명이 없다는 점, 그리고 내용이 지나치게 방어적이고 홍보성 짙다는 점을 들어 '명백한 PR 기사'라는 비판이 온라인에서 거세게 일었다. 일부 평론가는 이번 인터뷰가 진정한 반성보다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인터뷰를 끝으로 발렌시아가는 공식적인 해명 활동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신제품과 컬렉션으로 화제를 전환하는 전략을 택했다.
킴 카다시안, 발렌시아가 공식 브랜드 앰배서더로 복귀
2024년 1월 킴 카다시안이 발렌시아가의 공식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약 2년 전 스캔들 당시 '관계를 재평가하겠다'고 선언했던 그가 결국 브랜드와의 협업을 재개했다는 사실이 다시 화제가 됐다. 카다시안은 발표문에서 '수년간 발렌시아가의 디자인이 제 가장 상징적인 패션 순간들의 일부가 되어 왔다'며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고, 이후 2023년 12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발렌시아가 2024 가을 컬렉션 쇼에도 참석한 바 있다. 이 복귀 소식에는 스캔들 당시를 기억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실망과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동시에 발렌시아가가 상업적으로는 상당 부분 이미지를 회복했다는 신호로도 해석됐다. 브랜드는 이 시점을 전후로 매출 회복세를 보이며 스캔들의 직접적 여파에서 점차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2022년 말 촉발된 아동 성애화 광고 논란은 상업적으로는 사실상 종결된 국면에 접어들었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발렌시아가 아동 성애화 광고 논란, 어떤 사건인가요?
-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어린이와 BDSM 소품을 함께 등장시킨 광고로 전 세계적 비난을 받고 소송·사과·매출 타격까지 이어진 2022년 광고 스캔들
- 발렌시아가 아동 성애화 광고 논란, 언제 일어났나요?
- 2022-11-16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발렌시아가 아동 성애화 광고 논란,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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