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이송 '미라클 작전' (2021)
2021-08-15 — 2021-08-27
최종 갱신
이 문서는 실제 사건·사고를 시간순으로 정리합니다. 편집 시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세요.
1. 개요[편집]
2021년 8월 탈레반의 카불 함락 직후 대한민국 정부가 주아프가니스탄 대사관과 KOICA 등에 협력한 아프간 현지 조력자와 그 가족 391명을 군 수송기로 국내 이송한 대규모 구출 작전의 전개 과정을 정리한 문서다.
2. 전개 과정[편집]
8개 기록 · 2021-08-15 ~ 2022-02
탈레반의 카불 함락
미군 철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전역을 빠르게 장악하고 수도 카불에 무혈 입성했다.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은 국외로 도피했고 아프간 정부는 사실상 붕괴했다. 카불 공항에는 탈출하려는 인파가 몰려 이륙하는 미군 수송기에 매달리다 추락하는 참극까지 벌어졌다. 현지에서 한국 정부·기관에 협력했던 아프간인들은 탈레반의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공포에 놓였다. 한국을 포함한 서방 각국은 자국민과 협력자 대피를 위한 긴박한 구출 작전에 착수했다.
정부, 아프간 조력자 국내 이송 방침 발표
외교부는 그동안 한국 정부 활동을 도운 아프가니스탄 현지 직원과 그 가족을 국내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주아프가니스탄 대사관, 코이카(KOICA) 사업, 바그람 한국병원, 직업훈련원 등에서 일한 조력자들이었다. 정부는 이들을 난민이 아니라 한국에 특별히 기여한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설명했다. 인도적 차원과 국제사회의 책임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작전명은 '미라클(Miracle·기적)'로 명명됐다.
군 수송기 3대 현지 급파
국방부는 아프간 조력자 이송을 위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 1대와 C-130J 수송기 2대를 현지에 급파했다. 카불 공항 주변은 탈레반의 검문과 자살폭탄 테러 위협으로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다. 수송기들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등 인근 거점을 오가며 이송 작전을 준비했다. 협력자들을 공항 안으로 안전하게 진입시키는 것이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외교부와 국방부, 국정원 요원들이 현지에서 합동으로 대상자 신원 확인과 이동을 지원했다.
버스 이동 중 탈레반 검문 돌파
이송 대상 아프간인들은 지정된 장소에 모여 여러 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카불 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으로 가는 길목마다 탈레반의 검문소가 설치돼 있어 발각과 저지의 위험이 컸다. 한국 정부는 미국 등 우방국과 협조해 공항 진입 경로와 통과 절차를 조율했다. 젖먹이 아기를 안은 부모와 노약자까지 목숨을 건 이동을 감행했다. 일부 대상자는 검문 과정에서 되돌아가는 등 우여곡절 끝에 대부분이 공항 안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1진 378명 인천공항 도착
아프간 협력자와 가족을 태운 KC-330 수송기가 26일 오후 4시 2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며 1진 378명이 국내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에 협력한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로, 영유아와 어린이가 다수 포함돼 있었다. 공항에는 검역과 신원 확인, 임시 생활 지원을 위한 절차가 마련됐다. 같은 날 아프간 카불 공항 인근에서는 IS 계열의 대규모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작전이 얼마나 위험했는지를 새삼 각인시켰다. 정부는 남은 대상자 이송을 위한 후속 작전을 이어갔다.
2진 13명 추가 도착…총 391명 이송 완료
공간 부족 등으로 1차에 오지 못했던 나머지 인원이 27일 추가로 국내에 들어오면서 미라클 작전으로 이송된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총 391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목표했던 대상자 대부분을 단 한 명의 낙오나 인명 피해 없이 데려온 '기적 같은' 성과였다. 정부는 작전이 우방국 공조와 현장 요원들의 헌신으로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송된 이들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다. 작전을 지휘한 군 관계자 일부는 임무 수행을 위해 가족의 임종조차 지키지 못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진천·여수 임시생활시설 정착 지원
정부는 이송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충북 진천과 전남 여수의 임시생활시설에 나눠 수용하고 건강검진, 한국어 교육, 심리 안정 지원 등 정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반발 우려가 제기됐으나, 진천 주민들이 환영 현수막을 내걸며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미담으로 회자됐다. 특별기여자들은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 지위로 장기 체류 자격을 부여받았다. 정부는 이들의 취업과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한국 사회의 이주민 포용 수준을 시험하는 계기가 됐다.
울산·인천 등 지역사회 정착과 취업
임시생활시설을 나온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들은 현대중공업 협력사가 있는 울산 동구 등지로 이주해 지역사회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가장들은 조선업체 등에 취업하고 자녀들은 인근 학교에 다니며 한국 생활에 적응해 나갔다. 초기에는 언어와 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점차 안정을 찾았다. 미라클 작전은 한국이 국제사회의 인도적 책임을 실천한 대표 사례로 기록됐다. 특별기여자 제도는 이후 재외국민·협력자 보호 정책 논의의 참고 사례가 됐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이송 '미라클 작전' (2021), 어떤 사건인가요?
- 2021년 8월 탈레반의 카불 함락 직후 대한민국 정부가 주아프가니스탄 대사관과 KOICA 등에 협력한 아프간 현지 조력자와 그 가족 391명을 군 수송기로 국내 이송한 대규모 구출 작전의 전개 과정을 정리한 문서다.
-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이송 '미라클 작전' (2021), 언제 일어났나요?
- 2021-08-15부터 2021-08-27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이송 '미라클 작전' (2021),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1-08-27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개선 제안
이 문서에 대한 개선을 제안할 수 있어요. 제안은 관리자 검토 후 반영됩니다.
개선 제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