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Cronos) 대출 프로토콜 테크토닉(Tectonic) 가격조작 해킹·체인 롤백 사건
2026-08-30 — 2026-09-08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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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크립토닷컴 계열 크로노스 체인의 최대 대출 프로토콜 테크토닉이 거버넌스 토큰 가격조작 공격으로 1억2040만 달러를 탈취당하자, 검증인들이 사상 초유의 블록체인 정지·2시간 롤백을 단행해 1억1120만 달러를 되찾았고 919만 달러는 끝내 회수하지 못했다.
2. 전개 과정[편집]
7개 기록 · 2026-08-30 00:00 ~ 2026-09-08
TONIC 토큰 가격, 20분 만에 100배 폭등 조작
크립토닷컴이 운영하는 크로노스(Cronos) 블록체인의 최대 대출 프로토콜인 테크토닉(Tectonic)에서 거버넌스 토큰 TONIC의 가격이 공격자에 의해 약 20분 만에 100배가량 폭등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 TONIC은 유동성이 약 134만 달러, 일일 거래량이 1만 1000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극히 얇은 시장을 가진 토큰이었다. 공격자는 이 같은 낮은 유동성을 악용해 소량의 매수만으로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테크토닉 프로토콜은 TONIC에 20%의 담보인정비율(collateral factor)을 부여하고 있었는데, 조작된 가격 기준으로는 실제 시장가치 약 100만 달러짜리 토큰이 약 1억 달러 상당으로 인식됐다. 이는 이후 대규모 대출 탈취로 이어지는 발단이 됐다.
인위적으로 부풀린 담보로 약 7500만 달러 대출 탈취
공격자는 가격이 인위적으로 부풀려진 TONIC 토큰을 테크토닉 프로토콜에 담보로 예치한 뒤, 이를 근거로 이더리움(ETH)·USDC 등 실제 가치가 있는 자산을 대거 차입해 유출시켰다. 이렇게 탈취된 자산 규모는 약 7500만 달러(약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이른바 '펌프 앤 보로우(pump-and-borrow)' 공격으로, 코드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 프로토콜의 지나치게 관대한 리스크 관리 기준이 근본 원인으로 지목됐다. 공격 과정에서 약 600만 달러 상당의 탈취 자산이 이더리움 체인으로 브리지를 통해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토닉의 총예치자산(TVL)은 약 1억 2200만 달러에서 약 300만 달러 수준으로 급락했다.
크로노스 검증인단, 사상 초유의 블록 생성 긴급 정지
공격 사실이 감지되자 크로노스 네트워크의 검증인(validator)들은 추가 피해와 자산의 타 체인 유출을 막기 위해 블록 생성을 전면 긴급 정지시키는 초유의 조치를 단행했다. 이는 탈중앙화를 표방하는 블록체인에서 매우 이례적인 중앙집중적 개입으로 평가됐다. 검증인단의 신속한 정지 조치 덕분에 약 6900만 달러 규모의 나머지 탈취 자산이 크로노스 체인 내에 묶여 다른 네트워크로 빠져나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크립토닷컴 측은 자사 중앙화 거래소에 예치된 고객 자산은 이번 사고와 무관하며 안전하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정지는 커뮤니티와 검증인들 사이에서 탈중앙성 훼손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크립토닷컴·크로노스랩스, 블록체인 롤백 계획 발표
크립토닷컴과 크로노스랩스는 공동성명을 통해 공격 발생 이전 상태로 블록체인을 되돌리는 '롤백'을 크로노스 검증인단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정확한 복구 시점은 공식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테크토닉에서 발생한 익스플로잇을 확인했으며, 경위를 파악하는 동안 네트워크를 정지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최종 피해 확정 금액은 이 시점까지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사태로 CRO 토큰 가격은 개장가 대비 약 1.4%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27억 4000만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가격은 유동성이 아니다' 업계 경고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업계에서는 얇은 유동성을 가진 토큰을 담보 자산으로 받아들이는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의 구조적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토큰의 '표시 가격'이 실제로 그만큼의 물량을 청산할 수 있는 '유동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이번 사건의 핵심 교훈으로 꼽았다. 테크토닉이 TONIC에 부여한 20%라는 비교적 보수적인 담보인정비율조차 극단적인 가격 왜곡 앞에서는 무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사건은 2026년 8월 한 달간 발생한 가상자산 해킹 50건, 피해액 1억 3630만 달러 중 네 번째로 큰 규모의 사고로 집계됐다. 크로노스 생태계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유사 자산에 대한 담보 기준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크로노스, 2시간분 거래 되돌려 1억1120만 달러 회수 완료
크로노스 재단은 9월 8일 테크토닉 공격에 대응해 단행한 블록체인 롤백의 최종 결과를 공개했다. 검증인들은 8월 30일 12시 49분(UTC) 공격이 감지된 뒤 14시 32분 네트워크를 전면 중단했고, 23시 49분 공격 이전 상태로 되돌린 블록 생성을 재개했다. 약 2시간 분량의 거래가 통째로 삭제되면서 탈취 자산 1억1120만 달러가 원래 자리로 복구됐다. 공격자는 유동성이 얕은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자체 토큰 토닉(TONIC) 가격을 수 분 만에 100배 부풀린 뒤, 그 담보로 단 한 번의 거래에서 9개 시장에서 1억2040만 달러를 빌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블록체인의 불변성을 스스로 깬 조치라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논쟁도 이어졌다.
사후분석 보고서 "919만 달러는 체인 밖으로 빠져나가 미회수"
같은 날 공개된 사후분석(포스트모템) 보고서에서 크로노스 측은 검증인들이 네트워크를 멈추기 전 이미 919만 달러 상당이 크로스체인 브리지를 통해 다른 블록체인으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롤백으로도 되돌릴 수 없어 사실상 영구 손실로 남았다. 크로노스랩스는 해당 자금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주요 거래소와 수사기관에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라클 가격 산정 방식을 유동성 가중 방식으로 전환하고 담보 인정 자산 목록을 축소하는 등 재발 방지책도 함께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가격은 유동성이 아니다'라는 교훈을 다시 확인한 사례로 기록됐다.
3. 같이 보기[편집]
- 비트스탬프 거래소 운영 지갑 해킹, 약 19,000 BTC 도난과 거래 중단— 비트코인·코인
- 비트코인 믹서 '비트코인 포그' 운영자 스테를링고프 체포·유죄·징역 12년 6개월— 비트코인·코인
- 비트코인 골드 51% 공격 사태, 거래소 이중지불 피해와 상장폐지 연쇄— 비트코인·코인
- 배저다오 프런트엔드 해킹, 클라우드플레어 API 키 탈취로 1억2000만 달러 유출— 비트코인·코인
- HTX 핫월렛·헤코 브리지 해킹, 1억1300만 달러 유출 사태— 비트코인·코인
- 렛저 커넥트 킷 공급망 공격, 탈취용 악성코드로 디앱 이용자 지갑 털린 사건— 비트코인·코인

자주 묻는 질문
- 크로노스(Cronos) 대출 프로토콜 테크토닉(Tectonic) 가격조작 해킹·체인 롤백 사건, 어떤 사건인가요?
- 크립토닷컴 계열 크로노스 체인의 최대 대출 프로토콜 테크토닉이 거버넌스 토큰 가격조작 공격으로 1억2040만 달러를 탈취당하자, 검증인들이 사상 초유의 블록체인 정지·2시간 롤백을 단행해 1억1120만 달러를 되찾았고 919만 달러는 끝내 회수하지 못했다.
- 크로노스(Cronos) 대출 프로토콜 테크토닉(Tectonic) 가격조작 해킹·체인 롤백 사건, 언제 일어났나요?
- 2026-08-30부터 2026-09-08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크로노스(Cronos) 대출 프로토콜 테크토닉(Tectonic) 가격조작 해킹·체인 롤백 사건,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6-09-08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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