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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BitMEX), 사면에도 불구 11년 만에 거래소 전면 폐쇄

2020-10-01 — 진행 중

진행 중 ·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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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무기한 선물 상품을 개척한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멕스가 창업자들의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기소·유죄인정·사면을 거친 끝에 2026년 결국 11년 만에 완전히 운영을 종료하기로 한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11개 기록 · 2019-07 ~ 2026-08-04

20191
  1. 美 CFTC, 비트멕스의 미국인 이용자 접근 관련 조사 착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2019년 7월 무렵부터 비트멕스가 자국 규제를 우회해 미국 거주자에게 파생상품 거래를 제공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비트멕스는 2014년 아서 헤이즈, 벤 델로, 새뮤얼 리드가 설립한 거래소로, 가상자산 무기한 선물(퍼페추얼 스왑) 상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며 급성장한 곳이었다. 그러나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거래를 확대해 왔다는 의혹이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 조사는 이후 형사 기소로 이어지는 긴 규제 공방의 출발점이 됐다. 업계에서는 비트멕스가 규제 사각지대를 이용해 급성장했다는 평가와 동시에 위험 신호로도 해석됐다.

20201
  1. 美 검찰, 창업자 4인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전격 기소

    미국 뉴욕남부지검은 2020년 10월 1일 아서 헤이즈, 벤 델로, 새뮤얼 리드와 초기 임원 그레고리 드와이어를 은행비밀법(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사건은 'U.S. v. Hayes 등'(사건번호 20-cr-00500)으로 뉴욕남부지법에 접수됐으며, CFTC도 같은 날 별도의 민사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검찰은 비트멕스가 충분한 고객확인(KYC) 절차 없이 미국 이용자들에게 무기한 선물 거래를 허용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중개했다고 적시했다. 이 기소는 비트멕스가 세계적 거래소로 성장한 이면에 있던 규제 리스크가 현실화된 순간이었다. 창업자들은 이후 해외 도피 논란 속에 수사망을 피해 다니다 순차적으로 미국 당국에 출석하게 된다.

20222
  1. 헤이즈·델로, 유죄 인정하며 각 1000만달러 벌금 합의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와 벤 델로는 2022년 2월 24일 은행비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각각 1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창업자 개인 차원에서 비트멕스의 자금세탁방지 체계 부실을 사실상 인정한 첫 사례였다. 나머지 공동창업자 새뮤얼 리드 역시 약 2주 뒤인 3월 9일 같은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동일한 액수의 벌금에 합의했다. 이로써 비트멕스를 세운 핵심 인물 세 명 모두가 미국 금융범죄 혐의를 인정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 중 한 곳의 창업자들이 나란히 유죄를 인정한 이번 사건을 가상자산 규제 역사의 분수령으로 평가했다.

  2. 헤이즈, 집행유예 2년·가택연금 6개월 선고

    아서 헤이즈는 2022년 5월 20일 뉴욕남부지법으로부터 집행유예 2년에 가택연금 6개월을 병과하는 판결을 받았다. 이는 앞서 합의한 1000만 달러 벌금과는 별도의 형사처벌로, 실형은 면했지만 상당 기간 자유가 제한되는 조치였다. 벤 델로도 약 한 달 뒤인 6월 15일 집행유예 30개월을 선고받으며 형사 절차가 일단락됐다. 창업자들에 대한 개인 형사처벌이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법인인 비트멕스 자체에 대한 후속 제재로 옮겨갔다. 비트멕스는 이 시점 이후에도 거래소 영업을 계속 이어갔으나, 미국 시장에서의 신뢰도에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20241
  1. 법인 비트멕스,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유죄 인정

    창업자 개인에 대한 처벌이 마무리된 지 2년여 만인 2024년 7월, 이번에는 법인 비트멕스 자체가 은행비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는 개인이 아닌 회사 차원에서 자금세탁방지 체계 미비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향후 거액의 벌금 부과가 예고된 조치였다. 미국 검찰은 법인의 유죄 인정을 근거로 대규모 벌금 산정 절차에 착수했다. 비트멕스는 여전히 세계 파생상품 거래량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누적된 규제 리스크는 거래소의 장기 존속 가능성에 의문을 낳기 시작했다. 이 유죄 인정은 이듬해 사상 최대 규모 벌금으로 이어지는 전조였다.

20252
  1. 비트멕스, 1억달러 벌금 부과받아

    로이터통신은 2025년 1월 15일 비트멕스가 자금세탁방지법 위반과 관련해 미국 당국으로부터 1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에 부과된 벌금 중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로, 비트멕스의 재무 건전성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다. 회사는 벌금 부과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계속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거래소의 장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이 벌금은 창업자 개인 처벌에 이은 법인 차원의 최종 제재로 여겨졌다. 그러나 불과 두 달 뒤 상황을 완전히 뒤집는 정치적 반전이 벌어진다.

  2. 트럼프 대통령, 창업자 3인과 법인 비트멕스까지 전격 사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5년 3월 28일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 새뮤얼 리드, 벤 델로 세 명을 전격 사면했다고 백악관이 확인했다. 나흘 뒤에는 비트멕스의 모회사인 HDR글로벌트레이딩까지 사면 대상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며 미국 역사상 매우 이례적으로 '법인에 대한 사면'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사면으로 앞서 부과됐던 1억 달러 벌금도 사실상 무효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친가상자산 성향의 트럼프 행정부가 업계 규제 완화 기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사면에도 불구하고 비트멕스는 이미 시장 주도권을 상당 부분 상실한 뒤였다.

20264
  1. 사면 1년여 만에 비트멕스, 9월 23일부 운영 전면 종료 발표

    비트멕스는 2026년 7월 23일 오는 9월 23일부로 거래소 운영을 완전히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회사는 구체적인 폐쇄 사유를 명시하지 않은 채 사업과 가상자산 업계 전반에 대한 '전략적 검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만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사면으로 법적 부담을 덜었음에도 이미 바이낸스 등 후발 거래소에 시장 주도권을 완전히 내준 것이 실질적 배경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창업자들이 사면까지 받았지만 결국 11년 역사의 거래소 자체는 문을 닫게 되는 역설적인 결말을 맞았다. 이 발표는 규제 리스크가 해소돼도 한 번 잃은 시장 지위는 되찾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회자됐다.

  2. 신규 계정 등록 즉시 중단, 이용자 자금 인출 안내

    비트멕스는 폐쇄 발표 직후 신규 계정 등록을 즉시 중단했다고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회사는 기존 이용자들에게 마감 시한 이전에 예치금을 인출하지 않으면 계정 유지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갑작스러운 폐쇄 결정에 일부 이용자들은 자산 인출 절차와 미결제 포지션 정산 방식에 대한 불안을 나타냈다. 비트멕스는 순차적으로 서비스 항목을 축소하며 단계적 폐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형 거래소 폐쇄 시 이용자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3. 비트마트 등 잇단 거래소 폐쇄와 겹치며 업계 위기감 확산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 중견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와 탈중앙화 선물거래소 단고(Dango)도 잇달아 사업 철수를 선언하면서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됐다. 판뉴스랩은 비트멕스와 비트마트가 일주일 새 나란히 폐쇄를 발표한 것을 두고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의 도산 물결이 새로운 전환점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유동성 고갈과 각국 규제 강화가 겹치며 중소형 거래소는 물론 역사가 깊은 거래소들까지 버티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세청 등 각국 과세당국은 거래소 폐업으로 인한 이용자 자산 손실 처리 기준 마련에도 나서야 했다. 이는 2026년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기에서 구조조정기로 넘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4. 창업자 아서 헤이즈, 작별 인사…CZ 등 업계 인사들도 소회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거래소 폐쇄에 대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무기한 선물이라는 상품을 처음 세상에 내놓았던 순간을 회고하며 11년간의 여정에 소회를 밝혔다.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CZ)을 비롯한 업계 주요 인사들도 비트멕스가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 전체에 남긴 유산에 대해 평가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브레이브뉴코인 등 매체들은 비트멕스의 폐쇄를 가상자산 거래소 한 세대의 마감으로 조명했다. 규제 리스크를 딛고 사면까지 받았음에도 결국 시장에서 퇴장하게 된 비트멕스의 사례는 업계에 오래도록 회자될 전망이다.

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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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비트멕스(BitMEX), 사면에도 불구 11년 만에 거래소 전면 폐쇄, 어떤 사건인가요?
무기한 선물 상품을 개척한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멕스가 창업자들의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기소·유죄인정·사면을 거친 끝에 2026년 결국 11년 만에 완전히 운영을 종료하기로 한 사건이다.
비트멕스(BitMEX), 사면에도 불구 11년 만에 거래소 전면 폐쇄, 언제 일어났나요?
2020-10-01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비트멕스(BitMEX), 사면에도 불구 11년 만에 거래소 전면 폐쇄,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6-08-0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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