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벗 시밀락 크로노박터 오염과 미국 분유 대란
2021-10 — 2023-01
최종 갱신
이 문서는 실제 사건·사고를 시간순으로 정리합니다. 편집 시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세요.
1. 개요[편집]
미국 애벗의 미시간주 스터지스 공장산 분유에서 크로노박터균 오염 의혹이 제기돼 2022년 2월 대규모 리콜과 공장 폐쇄로 이어지고, 전국적 분유 품귀 사태와 유아 사망 의혹 조사로 번진 사건.
2. 전개 과정[편집]
7개 기록 · 2021-10 ~ 2023-01
내부고발자, FDA에 스터지스 공장 위생 문제 제보
2021년 10월 애벗 미시간주 스터지스 분유 공장의 한 직원이 FDA에 공장 내 위생 관리 문제를 고발했다. 제보 내용에는 허술한 세척 관행, 부실한 직원 교육, 위조된 기록, 설비 고장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 내부고발자는 경영진이 이런 문제를 이미 수년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컸다. 그러나 FDA의 실제 현장 조사는 제보 이후에도 넉 달 가까이 이뤄지지 않아 초동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지연은 이후 대규모 리콜과 전국적 분유 부족 사태를 키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FDA, 제보 넉 달 만에 스터지스 공장 실사
2022년 1월 31일이 돼서야 FDA는 애벗 스터지스 공장에 대한 현장 실사를 실시했다. 이는 내부고발이 접수된 지 약 넉 달 만이었다. 실사 과정에서 조사관들은 크로노박터 사카자키균 등 위해 병원균에 오염될 수 있는 위생 취약점을 다수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사 결과는 이후 대규모 리콜과 생산 중단 결정의 직접적 근거가 됐다. 늑장 대응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FDA의 식품안전 감독 체계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로 확산됐다.
시밀락 등 대규모 리콜과 스터지스 공장 생산 중단
2022년 2월 FDA의 리콜 권고에 따라 애벗은 시밀락, 알리멘텀, 엘리케어 등 주요 분유 브랜드 제품을 대규모로 리콜하고 스터지스 공장의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스터지스 공장에서 크로노박터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섭취한 영유아 중 최소 2명의 사망이 애벗 분유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CDC는 유전자 서열 분석을 실시했으나 채취된 균주가 스터지스 공장에서 발견된 균주와 밀접하게 연관되지는 않는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다만 FDA 관계자들은 유전자 데이터 부족으로 명확한 균주 비교가 어려웠다며 애벗 측의 '연관성 없음' 주장에 이견을 보였다. 이 리콜은 이후 몇 달간 미국 전역을 강타한 분유 품귀 사태의 출발점이 됐다.
전국 분유 품절률 43%→70% 급등, 대란 심화
스터지스 공장 가동 중단의 여파로 2022년 5월 미국 전역의 분유 품절률이 평소 10% 안팎이던 것에서 5월 14일 기준 43%까지 치솟았고 이후 5월 22일에는 70%까지 급등했다. 특히 델라웨어·캔자스·테네시 등 일부 주와 농촌 지역이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모유 수유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WIC)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흑인·히스패닉계 가정이 불균형적으로 큰 피해를 봤다. 부모들은 분유를 구하기 위해 여러 상점을 전전하거나 온라인 재판매 시장에서 웃돈을 주고 구매해야 했다. 이 사태는 단순한 제품 리콜을 넘어 미국 사회 전반의 공급망 취약성을 드러낸 국가적 위기로 확산됐다.
바이든 대통령, 국방물자생산법 발동·'오퍼레이션 플라이 포뮬러' 가동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2022년 5월 12일부터 18일 사이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해 분유 원료 생산을 최우선 순위로 지정했다. 동시에 군용기를 동원해 해외에서 분유를 긴급 수입하는 '오퍼레이션 플라이 포뮬러'를 발표했다. 미 하원도 5월 18일 WIC 프로그램의 유연성을 확대하는 법안(찬성 414표)과 FDA에 2800만달러의 비상 예산을 배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첫 오퍼레이션 플라이 포뮬러 수송편은 5월 22일 인디애나폴리스에 도착해 8온스 병 150만 개를 포함한 약 3만5000kg 분량의 분유를 공급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특정 소비재 부족 사태에 군사적 물류 수단까지 동원한 이례적 조치로 기록됐다.
동의명령 체결 후 생산 재개, 홍수로 재차 차질
2022년 5월 16일 FDA와 애벗은 시정조치를 조건으로 하는 동의명령(consent decree)에 합의했고 애벗은 2주 내 재가동을 예상했다. 실제 생산은 6월 4일 동의명령 조건 하에 재개됐으며 완전 정상화까지는 6~8주가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6월 16일 스터지스 지역에 발생한 심각한 홍수로 공장 가동이 다시 중단되면서 회복 일정이 추가로 지연됐다. 잇따른 악재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고 대체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다. 이 사태는 이후 몇 달에 걸쳐 서서히 완화됐지만 애벗의 신뢰도에는 장기적 타격을 남겼다.
법무부, 사태 이전 경위 놓고 형사수사 착수
2023년 1월 미국 법무부는 스터지스 공장 폐쇄에 이르기까지의 경위, 즉 내부고발 접수 이후 애벗과 FDA의 대응 과정 전반에 대한 형사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사는 애벗이 위생 문제를 인지하고도 이를 은폐하거나 방치했는지, FDA의 초동 대응이 왜 넉 달이나 지연됐는지 등을 규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사건은 이후 미국 식품·의약품 감독 체계의 구조적 허점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거론되며 관련 법 개정 논의로 이어졌다. 애벗은 스터지스 공장을 정상화한 이후에도 다수의 손해배상 소송에 직면했다. 이 사태는 대기업 제조 공정의 위생관리 소홀이 국가적 공급망 위기로 번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남았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애벗 시밀락 크로노박터 오염과 미국 분유 대란, 어떤 사건인가요?
- 미국 애벗의 미시간주 스터지스 공장산 분유에서 크로노박터균 오염 의혹이 제기돼 2022년 2월 대규모 리콜과 공장 폐쇄로 이어지고, 전국적 분유 품귀 사태와 유아 사망 의혹 조사로 번진 사건.
- 애벗 시밀락 크로노박터 오염과 미국 분유 대란, 언제 일어났나요?
- 2021-10부터 2023-01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애벗 시밀락 크로노박터 오염과 미국 분유 대란,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3-01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개선 제안
이 문서에 대한 개선을 제안할 수 있어요. 제안은 관리자 검토 후 반영됩니다.
개선 제안하기